
미국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향년 89세로 별세한 가운데, 손주들이 살아생전 그의 가족사진과 함께 추모 메시지를 공개했다.
로버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유타주 선댄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가족과 지인들은 SNS를 통해 생전 함께한 모습을 공유하며 고인을 기렸다.
손자 코너 슐로서는 어린 시절 말 타는 모습, 골프, 가족 식사 등 로버트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세상에서는 ‘전설적인 인물’이었지만 우리에게 그는 가족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도 로버트와의 개인적 기억이 있다면 나눠 달라고 요청했다.

손녀 레나 하트 레드포드는 아버지 고(故) 제임스와 함께 찍은 사진과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말을 타는 모습을 올리며 “많은 것을 배웠고, 모두 함께 캉골 모자를 썼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함께 말을 타고 있을 것 같다”고 적었다.
또 다른 손주 딜런 레드포드도 “손주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할아버지였다”며 “그는 멋진 것들을 만들었고,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으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추모했다.
로버트는 첫 부인 로라 반 바게넨과의 사이에서 네 자녀를 두었으며 그중 아들 스콧은 생후 두 달 만에 요절했고 또 다른 아들 제임스는 2020년 담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는 두 딸 쇼나와 에이미, 부인 시빌레 자가르스 레드포드, 그리고 일곱 명의 손주가 유족으로 남았다.
한편, 로버트는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으며, 선댄스 영화제를 창립해 독립영화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