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의 흥행작 ‘케이팝 데몬헌터’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 세계 극장에서 다시 상영된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데드라인(Deadline)은 15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애니메이션 뮤지컬 ‘케이팝 데몬헌터’가 넷플릭스 공개 이후 기록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할로윈을 앞둔 주말 전 세계 극장에서 재개봉된다고 전했다.
이번 상영은 미국 최대 극장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약 400개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상영 국가는 영국, 아일랜드, 한국,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2개국이다.
‘케이팝 데몬헌터’는 먼저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전 세계 누적 시청 시간 5억 4,180만 시간을 기록하며 플랫폼 내 최다 시청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의 주요 극장 체인인 레갈(Regal)과 시네마크(Cinemark)에서만 한정 상영됐음에도, 개봉 첫 주말 동안 1,900만 달러(약 269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번 재개봉은 극장 상영 간격(윈도우) 문제로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온 넷플릭스와 AMC가 다시 협력에 나선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AMC 대변인은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세계 최대 극장 체인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양사는 상업적 관계가 없었지만,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상호 이익이 되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할로윈 주말 상영을 시작으로 추가 협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팝 데몬헌터’의 후속작이 현재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넷플릭스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 작품은 지난 6월 스트리밍을 시작한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인공들의 새로운 모험과 음악을 담은 후속편 제작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