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지난 20여년 동안 브랜드의 정통 로드스터 역할을 해온 ‘Z4’의 생산을 2026년 3월을 끝으로 종료한다. 이에 회사는 한정판 모델 ‘Z4 파이널 에디션(Final Edition)’을 선보이며 마지막 로드스터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BMW그룹은 최근 발표를 통해 “Z4 생산 종료 결정을 내렸으며, 내년 1월 말부터 약 2개월 동안 오스트리아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극소량인 파이널 에디션을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Z4 파이널 에디션은 전용컬러인 ‘프로즌 매트 블랙(Frozen Matt Black)’을 적용해 무광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외장 M 하이글로스 블랙 ‘섀도우라인(Shadowline)’ 요소를 적용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레드 컬러로 도색됐으며, 실내는 블랙 베르나스카 가죽과 알칸타라, 레드 스티치를 조합해 한정판 모델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도어 스커프에는 ‘Final Edition’ 전용 문구가 새겨졌다.
파이널 에디션은 기존 엔진 라인업인 197마력 2.0리터급 sDrive20i, 259마력 2.0리터급 sDrive30i, 387마력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최상위 모델 Z4 M40i 등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사양 구성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Z4는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BMW 로드스터의 정통성을 잇는 상징적 모델로 자리 잡았으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SUV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후속 모델 계획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파이널 에디션이 사실상 Z4 라인업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BMW는 파이널 에디선 모델의 가격에 대해 미국기준 7만8675 달러로 책정하며 기존 Z4 M40i 6만9775달러 보다 8900달러 비싸게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