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미국 직원 대상 주 5일 출근제 도입··· 내년 2월 시행

▲인스타그램이 기존 주 3일 출근 체제를 주 5일로 전환한다.(Photo=알렉스 히스 X)

미국 기술기업 메타 산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이 내년 2월부터 미국 사무실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기존 주 3일 출근 체제를 주 5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기술 전문 기자 알렉스 히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공개했다.

메모에는 미국 사무실에서 자리가 배정된 직원에게 2026년 2월 2일부터 주 5일 출근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모세리 CEO는 “대면 환경에서 더 창의적이고 협업이 잘 이뤄진다”며 “코로나19 이전부터 뉴욕 등 대면 문화가 강한 사무실에서 이러한 효과를 느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필요 시 재택근무는 일정 범위에서 허용하며 직원들이 일정에 맞춰 판단할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출근 규정은 인스타그램 조직에만 적용된다. 원격 근무자는 제외되며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왓츠앱 등 다른 서비스 조직은 기존 주 3일 사무실 출근 규정을 그대로 따른다.

인스타그램은 사무실 복귀에 맞춰 내부 운영 방식도 조정한다. 모세리 CEO는 6개월마다 열리던 필요도가 낮은 정례 회의를 없애고 직원들이 문서 작성보다 제품 프로토타입 개발과 실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도록 업무 구조를 단순화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 기술 기업 전반에서도 사무실 복귀가 강화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1월부터 주 5일 출근제를 시행했으며 AT&T, 보잉, 델 테크놀로지스 등도 전면 출근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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