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전 세계 170여 도시 중 스트레스 지수 가장 높아!

▲레밋리가 전 세계 170여 개 도시의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해 산출한 지수에서 미국 뉴욕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

국제 송금 서비스 기업 레밋리(Remitley)가 전 세계 170여 개 도시의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해 산출한 지수에서 미국 뉴욕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레밋리는 전 세계 170개 이상의 도시를 대상으로 10km 이동 시간, 생계비 지수, 의료 서비스 지수, 범죄 지수, 연평균 오염도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해 10점 만점의 ‘스트레스 점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점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일상에서 스트레스 요인이 크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은 긴 통근 시간과 높은 범죄율, 세계 최고 수준의 오염도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스트레스 점수 7.56점으로 1위에 올랐다.

뉴욕의 생계비 지수는 100으로 나타나 식료품·교통비·공과금 등 기본 생활비 자체가 주민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2025년 미국 코넬대학교 조사에서도 뉴욕 시민 다수가 물가 상승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아 생활비 부담이 도시 생활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아일랜드 더블린이 2위, 멕시코시티가 3위에 올랐다. 더블린은 긴 통근 시간과 높은 생활비 부담이 반영돼 7.55점을 기록했고 멕시코시티는 극심한 교통 체증과 높은 범죄율, 2200만 명이 넘는 인구 밀집 영향으로 7.38점을 받았다.

미국 도시만 따로 보면 뉴욕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뉴올리언스,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워싱턴D.C., 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가 스트레스 요인이 큰 도시로 집계됐다.

이들 도시는 교통 혼잡과 높은 생활비, 범죄와 안전 문제가 공통된 부담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트레스 요인이 가장 적은 도시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이었다. 이 도시는 짧은 통근 시간과 낮은 범죄율, 우수한 의료 접근성으로 2.34점을 받았다. 

같은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 흐로닝언, 로테르담도 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도시로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레밋리는 이와 별도 설문조사에서 많은 응답자가 ‘삶의 질 향상’을 이주 희망 이유로 꼽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도시별 생활비, 교통, 안전, 환경 수준이 정착 이후 웰빙과 장기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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