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최대 성인 콘텐츠 플랫폼 폰허브(pornhub)가 전 세계 여성 이용자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폰허브는 연례 보고서를 공개하며 2025년 기준 전 세계 방문자 중 여성 비율이 3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여성 이용자 비중은 2015년 이후 14%포인트 증가했다.
폰허브는 “지난 10년간 여성 이용자 비율을 추적한 결과 매년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이 같은 흐름이 포르노는 남성만 소비한다는 기존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일부 국가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필리핀에서는 여성 방문객 비중이 64%에 달했고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에서도 여성 비율이 각각 56%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소비 패턴도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일본 콘텐츠와 중·장년 여성 관련 콘텐츠 등이 상위 관심 분야로 꼽았다.
다만 여성 이용자 중 일부는 레즈비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리얼리티와 하드코어 카테고리의 시청 비중도 증가했다.
여성이 주로 소비하는 콘텐츠 유형도 확인됐다. ‘여성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는 여성 시청 비율이 남성보다 102% 높았고 ‘여성 성기 애무’ 관련 콘텐츠는 99% 더 많이 시청됐다. ‘양성애자 남성’이나 ‘솔로 남성’이 등장하는 콘텐츠 역시 여성 이용자가 각각 67%, 48%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여성 이용자 비중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유럽과 영국에서는 여성 방문객 비율이 25~27% 수준에 그친 반면 일부 중남미와 아시아 국가에서는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폰허브는 불법 촬영물 및 성착취물 유통 등 불법 콘텐츠 확산 방지와 청소년 보호를 위해 정부의 조치로 국내선 사용이 차단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