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비디오·비디오게임 유통업체 다이렉트투유(DirectToU)와 얼라이언스 엔터테인먼트(Alliance Entertainment)가 비디오 개인정보보호법(VPPA) 위반과 관련해 제기된 집단소송을 둘러싸고 약 158만 달러(23억 원)에 합의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다이렉트투유와 얼라이언스 엔터테인먼트는 고객의 개인 식별 정보가 동의 없이 제3자와 공유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제기된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158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이렉트투유에서 비디오 또는 비디오 게임을 구매했거나 관련 알림을 신청한 소비자들은 현금 보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보상 대상은 지난 2022년 8월 8일부터 2025년 9월 22일 사이 다이렉트투유에서 비디오 또는 비디오 게임을 구매했거나 관련 공지 수신을 신청한 미국 소비자 가운데, 특정 비디오 자료나 서비스 이용 내역이 식별될 수 있는 정보가 제3자에게 공유됐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다. 다만 캘리포니아 주민의 경우에는 같은 조건에서 기간이 2020년 8월 8일부터로 소급된다.
이번 소송에서 핵심 쟁점은 웹사이트 이용자의 행동을 추적하는 도구인 페이스북 픽셀 기술의 사용 방식이었다.
소장에 따르면 피고들은 자사 웹사이트에 페이스북 픽셀을 적용해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 정보를 포함한 고객 데이터를 페이스북과 공유한 것으로 주장됐다.
원고 측은 이 과정에서 비디오 자료의 구매·이용 내역이 제3자에게 제공돼 비디오 개인정보보호법(VPPA)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따라 합의가 이뤄지면서, 합의금에서 관리 비용과 변호사 수임료 등을 제외한 잔액이 지급 대상자에게 지급된다.
해당 금액은 청구자 수에 따라 비례 배분되며, 1인당 보상액은 60~145달러(8~21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단소송 합의안에 대한 최종 승인 절차는 내년 1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후 소송 청구인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에선 쿠팡의 개인정보유출 사태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보상·피해 방지책 보단 대관 조직의 로비 등으로 해당 사건을 가리는데 집중한 모습으로 비난을 듣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