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차기 운영체제인 iOS26의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 페이스타임 영상 통화 중 음란 장면을 감지해 화면을 일시 정지하는 ‘민감한 콘텐츠 감지’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애플 소식을 전하는 유튜버 아이디바이스헬퍼는 자신의 X(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기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페이스타임 통화 중 나체 장면이 감지되면 “민감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어 오디오 및 비디오가 일시 정지되었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고, “불편하시다면 통화를 종료해 주세요”라는 안내를 함께 보여준다.
이번 기능은 애플이 아동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애플은 자녀 보호 기능 ‘통신 안전’을 서드파티 앱으로 확대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영상 통화에도 유사한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기기 내 머신러닝으로만 처리되며, 사용자의 영상 데이터가 서버로 전송되거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현재 기본 설정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용자가 설정에서 직접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기능은 아직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 테스트 중인 단계로, 정식 출시 시 적용 범위나 기본 설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