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26부터 알람 스누즈 직접 설정 가능

애플이 iOS26부터 알람 스누즈 시간을 기존 9분 고정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사진=애플)

애플이 오는 9월 공개되는 iOS26부터 알람 스누즈 시간을 기존 9분 고정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1~15분 사이로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된 iOS26 개발자 베타에서는 알람이 울린 후 일정 시간 뒤 다시 울리도록 하는 ‘스누즈’ 시간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아이폰에서는 스누즈를 누르면 항상 9분 뒤에 알람이 다시 울리는 방식이었으며 해당 시간은 사용자가 변경할 수 없었다.

알람 설정 시 ‘다시 알림 연기 시간’에서 설정이 가능하다.(사진=아이폰 캡처)

애플은 iOS 첫 도입 이후 약 18년간 이 9분 스누즈 시간을 고정값으로 유지해 왔다. 설정을 바꿀 수 없는 구조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됐지만 iOS26에서는 최소 1분부터 최대 15분까지 원하는 간격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장됐다.

기존의 9분 스누즈는 단순한 기본값이 아니라 알람 시계의 물리적 설계에서 비롯된 유래를 가진 설정이다. 

1956년 출시된 미국 전자회사 GE(General Electric)의 7H241 모델은 스누즈 기능이 처음 탑재된 시계로 기계적 기어 구조의 제약으로 인해 10분이 아닌 9분 간격으로 설정됐다.

이 설정은 이후에도 오랫동안 유지됐고 애플 역시 이를 따라 고정값으로 적용해왔지만 iOS26부터는 사용자가 스누즈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스누즈 설정 외에도 iOS26에는 전반적으로 사용자 설정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예를 들어 메시지 앱에서는 스레드 배경을 바꾸는 기능이 추가됐고 아이콘과 배경화면의 자유도도 더욱 확대됐다.

한편 iOS26는 현재 개발자 베타 버전으로 제공 중이며 7월 중 일반 사용자를 위한 퍼블릭 베타가 출시되고 정식 버전은 올가을 아이폰17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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