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최근 발생한 민간인 총격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이민세관집행국(ICE)을 비판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아일리시는 ‘2026 마틴 루터 킹 주니어 환경 정의상’ 수상 소감에서 “납치와 폭행, 살해” 등을 언급하며 이민세관집행국(ICE)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이웃들이 납치되고, 평화로운 시위대가 폭행당하고 살해당하며 시민권이 박탈된다”라며 “기후 위기에 맞서 싸울 자원이 화석 연료와 지구를 파괴하는 축산업을 위해 삭감되고, 식량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이 모든 미국인을 위한 새로운 기본 인권이 아니라 부유층의 특권이 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 같은 발언은 이달 초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 이후 이민 단속을 둘러싼 긴장 국면 속에서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당시 ICE 요원의 총격으로 단속 작전을 감시하던 자원봉사자 르네 굿이 숨졌고,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며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이후 아일리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ICE에 대한 글을 남기며 “가족을 파괴하고 시민을 공포에 떨게 하는 국내 테러 집단”이라고 규정하고 ICE 예산 삭감과 가해 요원의 즉각적인 기소를 요구했다.
이미 미국 국토안보부 트리샤 맥러플린 국토안보부 차관보는 “당시 굿은 법 집행을 방해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해 요원을 위협하려 했다”며 요원의 대응은 정당방위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아일리시 외에도 닐 영, 데이브 매튜스 등 여러 아티스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ICE를 비판했다. 이 가운데 닐 영은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인들에게 이민세관집행국(ICE)에 맞서 “일어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