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로블링 다리에서 열린 이민세관단속국(ICE) 반대 시위 중 경찰이 시위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과잉 진압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신시내티와 켄터키주 코빙턴을 잇는 로블링 다리에서 ICE에 구금된 전직 병원 목사 아이만 솔리만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약 100명이 참여한 철야 기도회 형식으로 시작된 시위는 경찰과의 대치가 길어지며 긴장이 고조됐고 결국 폭력 사태로 번지며 다리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시위 과정에서는 신시내티 레즈의 빨간 모자를 쓴 한 남성이 바닥에 눌린 채 경찰에게 머리를 여러 차례 맞는 장면이 촬영돼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최루 가루가 들어간 고무탄을 발사하는 비살상 무기인 페퍼볼 총을 빼앗으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그는 총구가 자신을 겨누자 본능적으로 반응했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코빙턴 경찰서장은 해당 경찰관이 무기를 꺼내려는 행동을 막고 강물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했다고 해명했지만, 현장에서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는 50명의 경찰이 투입돼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기자 1명이 체포됐고 다른 취재진은 체포 장면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저지당했다.
또 시위가 격화되던 중 검은색 SUV 한 대가 군중 속으로 돌진했으나 노란색 안전 조끼를 입은 시위자들이 운전자를 제지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한편 이번 시위는 경찰의 강경 진압과 폭행 장면이 공개되면서 과잉 진압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Ohio police brutally beat peaceful protesters—holding a vigil for chaplain at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who ICE arrested.
— LongTime🤓FirstTime👨💻 (@LongTimeHistory) July 18, 2025
A reporter was also taken away—charged with felony rioting in first degree.
A black SUV then drove into the crowd—with people in yellow safety vests… pic.twitter.com/jh4Ewi5l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