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 공항에서 과도한 화장 때문에 얼굴 인식 시스템이 승객을 인식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wchinapost)가 자신의 계정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상하이 공항 출입국 심사대에서 한 여성이 얼굴 인식 시스템 오류로 인해 화장을 지워야 했다.
시스템이 여권 사진과 현재 얼굴을 동일 인물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 속 여성은 당황한 기색으로 얼굴을 문지르며 화장을 지우고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여권 사진처럼 될 때까지 닦아”, “왜 그렇게 화장을 해? 문제만 생기잖아”라고 그녀를 타박했다.
결국 이 여성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화장을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얼굴 인식 기술의 정확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외모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는 기술적 한계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사용자들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인 여성이 불편한 발언까지 들었다는 점에 공감하며 “화장은 개인의 자유인데, 왜 기술 문제 때문에 지적을 받아야 하느냐”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얼굴 인식 기술은 중국 외에도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에서 출입국 심사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경우, 외모 변화나 진한 화장으로 인해 인식이 실패하더라도 수동 심사로 전환할 뿐, 현장에서 직접 화장을 지우도록 요구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