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지역의 유명 뉴스 앵커 로잔나 소토(Rosanna Scotto)가 공동 소유한 레스토랑에서 직원이 약 250만달러(약 33억원)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뉴욕 검찰과 법원 기록에 따르면,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프레스코 바이 소토(Fresco by Scotto)’의 회계 담당 직원 로리 자쿠보프스키(Lori Jakubowski)는 약 7년에 걸쳐 현금을 지속적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자쿠보프스키가 직원 팁과 매장 현금 수입 일부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수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총 250만달러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siphon(빼돌린) 돈을 펜실베이니아 주 소재 약 16만4천달러 상당의 단독주택 구입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자쿠보프스키는 생활비, 인터넷 요금, 개인 소비 등에도 횡령 자금을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검찰은 그가 88장의 대형 수표를 발행해 단기간 주택 매매를 성사시키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자쿠보프스키는 현재 중대 절도, 위조된 사업 기록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2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는 법원의 감독 조건부로 석방됐으며 내년 2월 28일 법정 재출석이 예정돼 있다.
해당 레스토랑 측은 성명을 통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Fresco by Scotto’는 소토 가족이 1993년 개업한 레스토랑으로, 뉴욕 정·재계 인사들이 찾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