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루스 르메이, “걷기·식단 관리가 장수 비결”…헬스장 영상으로 전 세계 감동

▲루스 르메이가 ‘건강한 100세 시대’의 산 증인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evrydayclub 인스타그램)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에 거주하는 100세 여성 루스 르메이가 ‘건강한 100세 시대’의 산증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활발한 사회생활이 그녀의 장수 비결이다.

르메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몸을 움직이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장수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지금도 일주일에 세 번 헬스장을 찾아 고정식 자전거를 한 시간 동안 탄 뒤 약 1.6km를 걷는다. 헬스장에 가지 않는 날에는 집에서 스트레칭과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신체 활동은 어릴 적부터 이어온 습관이다. 르메이는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걷기”라며 “걷다 보면 항상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걷기를 일상으로 만든 계기에 대해 그는 “남편이 퇴근 후 함께 산책하자고 권했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회상했다.

식단 관리도 그녀의 장수 비결 중 하나다. 닭고기, 칠면조, 해산물 위주의 단백질 식단을 유지하고, 붉은 고기는 거의 먹지 않는다.

아침 식사는 무지방 요구르트와 호두, 오트밀, 바나나, 우유 혹은 스크램블 에그와 토스트로 채운다. 채소를 자주 먹고 소금 섭취를 줄이며, 술과 담배는 일절 하지 않는다.

절제된 생활 속에서도 작은 즐거움은 놓치지 않는다. 매주 금요일 미용실에 들른 뒤 식당에서 핫도그 두 개를 먹는 것이 그의 오랜 습관이다.

르메이는 “작은 즐거움이 삶의 활력소”라며 “가족 중 장수한 사람은 없지만, 심장판막 교체 수술 이후에도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도 독립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르메이는 57년째 같은 집에 살고 있으며, 98세까지 직접 운전했다. 젊은 시절에는 식료품점 체인 본사에서 신용조합 관리자이자 분석가로 근무했고, 회사 지원으로 모델 학교에 다니며 매장 홍보에도 참여했다.

이 같은 그의 일상이 최근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계정 ‘evrydayclub’에 공개된 헬스장 영상에서 르메이가 고정식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6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계정 운영자인 에빈과 라이언 오리어리는 “그녀의 활기찬 모습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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