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결말 논란··· 팬들 AI로 새 엔딩 만들어 공유

▲오징어 게임 마지막 시즌 결말에 실망한 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대체 엔딩을 만들어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ㅏ(사진=atthebuzzer01 인스타그램)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 마지막 시즌 결말에 실망한 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대체 엔딩을 만들어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을 공개했다.

결말은 공개 직후부터 극단적으로 치닫는 전개와 예상과 달랐던 마무리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렀고 이에 일부 팬들은 더 이상 불평만 하기보다 직접 새로운 결말을 구현하려는 시도를 시작했다.

이들은 구글의 구글의 생성형 AI ‘Veo3’ 등을 활용해 자신이 상상한 결말을 영상으로 제작해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올리고 있으며 참가자 456번(성기훈)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한 아기 캐릭터와 싸우거나 심연에 던지는 장면, 참가자 222번(김준희)의 아기가 성장하는 모습처럼 기발한 설정의 영상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팬들은 몇 마디 문장을 입력하고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만족할 만한 엔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를 실감하고 있다.

다만 고품질 AI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행착오가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최근 NBA 결승전에서 방영된 Veo3 기반 AI 광고를 제작한 PJ 에이스는 30초 분량의 광고를 완성하기 위해 약 300~400회의 AI 생성 과정을 반복했다고 설명하며 단순한 문장 입력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는 팬들의 창작 욕구와 AI 기술의 발전이 맞물리며 이런 움직임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결말에 만족하지 못한 팬들이 자신만의 엔딩을 제작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처럼 결말 논란이 있었던 인기 시리즈들이 앞으로 팬 메이드 AI 엔딩 열풍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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