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톤, 프롭테크 스타트업 제너레잇에 투자

엔젤투자 조합 통해 직접…원오원아키텍스, 네오밸류 참여

 

크립톤은 엔젤투자 조합을 통해 프롭테크 스타트업 제너레잇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립톤이 주도하고 원오원아키텍스 최욱 대표와 네오밸류가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제너레잇은 부동산 개발 시 수익화와 효율성 등 고객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공간을 설계하는 AI 기반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신봉재 제너레잇 대표는 하버드대 건축 석사 취득 후 미국에서 대규모 복합 개발, 주거 프로젝트를 경험한 건축가 출신 창업가다. 캘리포니아 공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화재에서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델링을 개발해온 정가혜 CTO와 함께 올 6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국내 법인 설립에 앞서 제너레잇은 미국 유명 건축설계사무소인 OMA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자사 소프트웨어를 설계에 활용 시 브루클린 지역에 건설 예정인 아파트의 건축비를 최대 270만 달러 (한화 약 32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미국 LA USC 기숙사에 기존 설계보다 임대수익을 8% 증가시킬 수 있는 설계를 제안해 채택되는 등 미국 공동주택 건축 설계에서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은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검증된 엔젤 투자자를 만나기가 어렵고, 엔젤 투자자의 경우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기가 어렵다는 정보의 불균형이 존재한다”면서 “앞으로도 크립톤이 발굴하고 검증한 양질의 스타트업과 검증된 엔젤투자자를 매칭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