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와 LG전자가 합작 사외벤처를 첫 분사한다. 퓨처플레이는LG전자 CSO부문 비즈인큐베이션센터와 지난해부터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양사는 본 프로젝트가 성장동력 다변화를 위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외벤처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퓨처플레이와 LG전자 임직원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사업화하는 첫 사례다. 올해 초 분사한 사외벤처 기업은 ‘EDWO’다. ‘큰 즐거움이 끝없이 펼쳐지는 멋진 여정을 이어가겠다(Eternal Delight, Wonderful Odyssey)’는 포부를 담은 약자다. EDWO는 ‘히든피터(Hidden Fitter)’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히든피터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에서 고객 체형에 맞는 최적 사이즈와 핏을 찾아주는 패션 플랫폼 서비스다. EDWO는 히든피터를 통해 패션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퓨처플레이는LG전자와 함께 본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투자 및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퓨처플레이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대기업의 사내외 벤처 육성을 돕는 다양한 협업 방
8일 한국 주식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주가가 급등했다.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애플이 현대차와 무인 전기자동차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두 회사 간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풀이되며, 이 회의에서 애플은 자동차 산업 진출에 대한 내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테슬라의 성공을 지켜보며 지난 6년간 비밀리에 자동차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몇 주간 자동차를 제작할 가능성을 언급하는 한편 공급 업체와 소통하기 시작했고, 잠재적으로 2024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에서 엔지니어링 최고책임자를 맡으며 모델3 개발에 앞장섰던 더그 필드는 2018년 애플에 합류해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필드는 전기차가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음에도 가성비 좋은 제품을 출시하며 전기자동차가 주류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여러 회사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잠재적 협력을 요청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애플의 구상과 시장 범위는 명확하지 않다. 애플은 아이폰을 만들며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 하고 디바이스 부품 공급과 조립
삼성전자가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들을 전 세계에 알린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하는 CES2021에 스타트업과 사내 과제 21개를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4개와 C랩 아웃사이드 17개를 대상으로 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6년부터 스타트업들의 CES 참가를 지원한 후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에는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육성한 스타트업뿐 아니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6곳도 CES에 초대했다. 스타트업들은 온라인 CES에서 참관객들과 실시간 미팅을 진행하고, 전시회 종료 후에도 1달간 웹사이트에서 전시와 미팅을 이어갈 수 있다. 삼성전자는 CES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전세계 소비자에 제품과 서비스 관련 피드백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CES에 참여하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영화관 화질을 TV에 반영해주는 '이지칼' ▲산소를 저장하고 휴대할 수 있는 디바이스 '에어포켓' ▲의류 소재를 AI로 분석해 최적 솔루션을 추전해주는 IoT 디바이스 '스캔앤다이브' ▲음식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하는 서비스 '푸드앤소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이 농협중앙회, KT와 함께 ‘PASS 인증서 이용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 인증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인증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농협중앙회는 금융권 최초로 민간인증 대표 주자인 PASS 인증서를 홍보하고 앞으로 도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 해 신규·재발급되는 공인인증서 약 4000만건 가운데 농협을 통해 발급되는 건수는 약 1000만건으로, 매년 이맘 때면 연말정산 시즌 공인인증서 발급량이 급증해 농협중앙회는 영업점 업무 부담 경감과 고객의 영업점 방문 시간 단축 방안을 고심해 왔다. 이번에 PASS 인증서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 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농협중앙회는 ‘NH콕뱅크’에서 PASS 인증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고객이 공공 웹사이트에서 전자서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KT가 운영하는 ‘패스’ 앱에서도 농협중앙회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금융 서비스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상호금융 NH콕뱅크와 KT 패스 앱에서 상호 마케팅
LG CNS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 CNS는 사외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몬스터' 3기로 육성할 3개사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6개월 동안 자금 지원은 물론 LG그룹과의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에 지원받을 3기 스타트업은 'LOVO', '로민', '리코어'로 육성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다. LG CNS는 각 사에 약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그룹계열사와 실제 협력사업에 나서는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LOVO는 AI 성우플랫폼을 서비스한다. AI로 성우 목소리 샘플을 학습한 뒤 목소리를 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단조롭고 기계적인 음성이 아닌 실제 사람과 같은 목소리 톤을 구현했다. LG CNS는 LOVO 기술을 AI 튜터, AI 콜센터 등 음성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다. 로민은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를 개발했다. 텍스트스코프는 문서의 아날로그 정보를 자동 인식해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적은 AI 학습량에도 문자 인식률이 높다. 어둡거나 복잡한 외부 환경에서도 문자를 인식할 수 있다. 리코어는 빅데이터, AI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리웨어'를
신한금융그룹이 친환경, 사회문제 해결 등에 힘쓰는 스타트업을 추가로 육성한다. 스타트업들의 베트남 진출도 돕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이 내년 7-1기부터 ESG 스타트업 영역을 신설해 선발·육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5월 1기 출범 이후 올해 6기 55개의 기업을 포함해 총 195개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해 왔다. 현재까지 국내·외 육성기업에 총 331억원을 직·간접 투자해 왔다. 신한금융은 전사적으로 ESG 경영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차원의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으며, ESG 기획팀을 신설해 지속가능금융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퓨처스랩도 이번 7-1기 모집부터 ESG 영역을 추가했다. 기존에 선발했던 핀테크, 딥테크, 컨텐츠, 헬스케어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친환경, 사회문제 해결 등 ESG 평가 기준을 충족하면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스타트업 단계별 육성 및 투자, 사무공간 대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IBK기업은행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금융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 기술 도입과 활용에 적극 협력한다. 특히 금융 관련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추천한다. 스타트업 풀(Pool)을 공유하고 기업은행이 혁신 금융 상품 서비스 개발을 위해 운영 중인 혁신 테스트베드 'IBK 퍼스트 랩(1st Lab)'의 협업 기업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계열사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 중 은행과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이 있는지 검토할 수 있는 상시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두 회사가 직접 기술협업도 추진한다. 'IBK 1st Lab' 참여기업이 희망할 경우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이용권, 기술 컨설팅 등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군에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의 클라우드 서비스화, B2B 판로 개척 등을 전담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타트업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KT가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관악S밸리 조성에 참여한다. KT는 지난 16일 관악구, 서울대학교와 함께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하는 벤처창업 클러스터인 '관악S밸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관악S밸리' 조성 사업은 관악구에 서울대의 우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를 만들고,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KT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는 첫 번째 기업으로 참여하며 관악구, 서울대와 함께 ▲혁신기반 벤처 발굴 및 유치 ▲벤처 창업과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대 ▲서울대 학생과 교수 등 우수 인적자원 투입 ▲ 멘토링, IR(기업설명회) 등 역량강화 교육 제공 ▲우수 벤처 투자 연계 등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KT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KT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에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관악구와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대학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참여하며 대학과 지역이
하나벤처스가 하나금융그룹의 혁신금융 의지를 담은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하나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스튜디오블랙에서 '연결, 배움&놀이(Connect, Learn & Play)'을 주제로 '제 2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중소·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혁신금융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첫 대회가 개최됐다.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사업 준비 단계부터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들이 대상으로 진행했다. 선발한 스타트업들에 선제적 투자를 집행하고 향후에도 지속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300여 스타트업들이 응모, 하나벤처스의 심사역들이 핵심인력, 비즈니스모델, 차별화된 기술 등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거쳤다.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바이오의약품, 클라우드 보안, 고객관리솔루션, 이커머스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9개 기업들을 선정해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로 진행하여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대상 피트메디(비대면 운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공동 성장을 위해 국내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미래를 위한 편집 기술'(Editorial, The Path to the Future)’ 웨비나를 진행했다. 이번 웨비나는 편집자, 현장 편집자, 보조 편집자 및 포스트 슈퍼바이져 등 편집 업계에 종사하는 편집자를 대상으로, 할리우드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편집 워크플로우의 발전 방향과 효율적인 편집 프로세스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넷플릭스의 수석 미디어 시스템 엔지니어 제니퍼 제이단과 에드워드 리우, 넷플릭스 프로덕션 워크플로우 전문가 데이비드 홀 등 넷플릭스의 편집, 프로덕션 기술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다수의 편집자가 동시에 편집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 쉐어링 기능 소개에서부터, 효율적인 후반 공정과 새로운 기능 활용이 가능한 편집툴 소개, 코로나로 인해 앞 당겨진 원격·언택트 편집 워크플로우까지 후반 작업에 대한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강조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소개되는 콘텐트는 배우와 감독을 포함해 편집, 시각효과, 음악, 음향믹싱, 색보정 등 수많은 전문가들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후반 작업은 콘텐트의
포스코가 우수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벤처생태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제 20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포벤처스' 2기 6개팀을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선발된 벤처기업들은 포스코의 민·관협력형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화상으로 기술·투자 자문단과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구상했다. 에너지·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선발된 6개 벤처기업 중 음식 주문 차원을 넘어 인공지능이 셰프 수준으로 음식을 요리해 판매하는 '로보틱 레스토랑'의 비욘드허니컴, 제철공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액화탄산을 제조하여 탄산음료나 용접용 가스 원료로 공급하는 카본엔 등이 주목받았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포스코가 대기업 최초로 2011년부터 지난 10년간 우수 벤처기업 111개사를 발굴하고 203억원을 투자했다. 기존에는 창업 7년 미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대상을 변경해 초기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했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IT 기업 인텔과 차세대 스마트닉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속화 연구와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를 적용한 스마트닉을 자체 개발한 바 있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FPGA를 적용한 고성능 서버를 제공하는 곳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유일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플랫폼 서비스의 운영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레벨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를 대상으로 한 기술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번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강력한 자체 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MOU의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차세대 스마트닉 솔루션 연구 및 개발 ▲스토리지 네트워크 성능 가속화 연구 및 개발 ▲FPGA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연구 및 개발 환경 지원 등이 있으며, 양사는 FPGA 개발을 위한 툴, 라이선스, 개발 키트, 인력 등을 상호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퍼블릭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퍼블릭 클라우드에 사용될 차세대 스마트닉을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기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