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 얼라이언스 성장 지속…'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개방형 혁신 협력

 

O-RAN 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RAN(Radio Access Network, 무선 접속 네트워크) 산업이 지능적이고 완벽하게 상호운용 가능하고 가상화된 개방형RAN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지속적인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세계적인 협력은 국경을 넘어 모두를 위한 혁신을 주도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창출하려는 특별한 의지를 나타낸다.

아시아, 유럽, 북미 국가 5개 이동통신사업자들은 2년 전 ‘차세대 무선 시스템인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수준의 개방성을 주도하고자 하는 전 세계 통신업자 중심의 노력’의 일환으로 힘을 합쳐 O-RAN 얼라이언스를 창설했다. 1년 후 약 80개 참여 기업들은 O-RAN의 첫 번째 사양 및 기술 데모를 공개했다.

2019년과 2020년 벨 캐나다(Bell Canada), BT, 중화 텔레콤(Chunghwa Telecom),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 KDDI, 소프트뱅크(SoftBank Corp.), 스프린트(Sprint), 보다폰(Vodafone) 등 9개의 통신업체가 O-RAN 얼라이언스에 신규 합류했다.

 

 

4개 대륙 24개 이동통신업체를 포함해 16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 O-RAN은 4개 대륙 11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이사회(유럽 4, 중국 2, 인도 2, 한국 2, 미국2, 호주, 일본, 싱가포르 각 1명)가 운영한다.

O-RAN은 개방성에 주력하는 점을 반영해 개방형 기술 조직으로 구성되었으며 신흥 산업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들도 아키텍처와 사양에 동참하고 기여할 수 있다. O-RAN 얼라이언스는 현재 31건의 사양을 승인하고 130만 라인의 오픈 소스 코드(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과 제휴)를 공개하고 여러 대륙이 참여하는 글로벌 플러그페스트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안드레 푸에치(Andre Fuetsch) O-RAN 얼라이언스 회장 겸 AT&T 최고기술책임자는 "업계가 O-RAN 얼라이언스를 도입한 것은 전 세계 통신사업자 및 공급업체들이 협력해 모두를 위해 작동하는 기술 표준을 설계하고 공개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사례"라며 "5G 시대가 시작되면서 O-RAN 얼라이언스는 모든 고객들이 기대하는 네트워크 경험을 가능케 할 채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O-RAN 얼라이언스 회원들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실제 O-RAN 기반 장비 설치와 관련해 22건의 시연을 통해 개방형 스마트 RAN 장비의 성숙도 발전 상황을 증명할 계획이었다. MWC 행사가 취소되면서 이러한 시연의 많은 부분이 가상 쇼케이스로 공개될 예정이며 일정은 곧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