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29CM '어쨌든 모험여행', 광고제 앤어워드 2관왕 영예

 

온라인 편집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2019 앤어워드'(&AWARD) 시상식에서 디지털 광고 캠페인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 행사다.

 

29CM는 삼성화재와 함께 지난해 7~8월 진행했던 '어쨌든 모험여행' 캠페인으로 이커머스 플랫폼과 금융 서비스 2개 분야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어쨌든 모험여행은 삼성화재의 2019년 광고 콘셉트였던 '어.인.모'(어쨌든 인생은 모험)에 착안한 PT(온라인 프레젠테이션)다. PT는 2014년부터 29CM가 전개해온 미디어 채널이자 광고 포맷으로, 각 브랜드의 철학을 고객에게 프레젠테이션하듯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29CM는 젊은 층에게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여행의 모험성을 강조한 ‘국내 캠핑카 로드트립 편’과 ‘해외 몰타 여행 편’의 2가지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본 캠페인은 광고가 아닌 여행 매거진을 읽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총 120만 뷰와 11만 명의 이벤트 참여를 이끌었다. 퀴즈 응모 여정을 삼성화재 유튜브 채널과 연결시키는 등 창의적인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2030이 활동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자 문화 공간인 29CM와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