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연구원, 보험피팅 서비스 선봬

스마트폰 기반의 인슈어테크 앱…보험설계사·보험소비자 위한 서비스



인공지능연구원은 스마트폰 기반의 인슈어테크 앱인 '보험피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슈어테크란 '보험'과 '기술'을 뜻하는 영어 합성어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활용해 기존 보험 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2016년 7월 대표적인 인공지능 공공연구기관으로 출범한 인공지능연구원은 2019년 6월 2대 대표이사로 김영환 대표가 취임한 후 스타트업으로의 방향 전환을 선언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해왔다. 보험피팅 서비스는 그 첫번째 결과물이다.


보험피팅은 보험설계사를 위한 서비스와 보험소비자를 위한 서비스가 동시에 출시됐다.


보험설계사를 위한 보험피팅 서비스는 이전의 다른 서비스들이 제공해 온 고객 보험의 계약 내용 조회와 기존 보험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가, 9개 보험사 20개 이상의 보험 상품에 대한 자유로운 보험 설계 기능을 차별화 기능으로 제공한다.


또, 동시에 3개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비교 리포트와 설계한 보험의 가입 제안서를 생성해 PDF로 고객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험설계사들의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위한 자동 문자 발송도 지원한다. 일반 보험소비자를 위한 앱에서는 보험 계약 사항을 간편히 확인한 후 계약 내용을 진단 분석해 보여주고, 필요에 따라 보험설계사와 연결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연구원은 초기 출시 버전에서는 보험소비자보다는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로 구성해 제공되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험소비자용 고급 기능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설계사용 서비스도 향후 대상 보험사 및 대상 보험 상품 확대, 인공지능 맞춤 설계 제안 등 서비스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피팅은 출시 초기에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해 많은 보험 설계사들이 주요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주요 기능의 사용 횟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설계왕 이벤트도 22일부터 진행한다.


인공지능연구원 김영환 대표는 "인공지능연구원의 의미 있는 첫 번째 사업인 보험피팅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보험설계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 주기 위한 서비스로, 보험설계사들의 효율이 개선되면 그 혜택은 고객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보험피팅이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슈어테크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해 보험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