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하우스가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 캐릭터 ‘올라프’를 모트브로 한 선 케어 뷰티 제품 3종을 일본에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31일 일본 전역의 에뛰드하우스 매장을 통해 디즈니 영화 '겨울 왕국'에 등장하는 올라프와 컬래버한 ‘더블 컷 UV 시리즈’를 출시한다. 일본에 출시되는 제품은 모두 3종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타입으로 골라 쓸 수 있다. '유브이 더블 컷 산뜻 선 젤'(1404엔)은 워터스플래쉬 텍스처로 번들거림이나 끈적임 없이 피부에 수분막을 씌워주는 산뜻한 선 젤 제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브이 더블 컷 촉촉 선 플루이드'(1458엔)는 자연스럽게 피부를 밝혀주고 수분을 가득 담아 자연스럽게 톤업 효과를 낼 수 있는 선 플루이드 제품이다. 메이크업 베이스와 자외선 차단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유브이 더블 컷 투명 선 스틱'(1782 엔)은 피부에 닿자 마자 매끈하게 밀착, 보송하고 산뜻한 피부를 관리해주는 수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틱형 제품이다. 에뛰드하우스는 당초 지난달 이들 제품 라인을 국내 한정판으로 출시했으나 시장에서 큰 인기
LG화학이 독일에서 차세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을뚫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15~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SS 유럽 2019'에 참가해 부스를 열었다. ESS 유럽은 45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160개국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ESS 박람회다. LG화학은 2016·2017년에 2년 연속 'EES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기술이 집약된 ESS를 대거 전시했다. 특히 가정용 ESS 신제품 'RESU10M'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RESU10M은 2개의 배터리 모듈과 윗면 덮개로 구성됐다. 배터리 용량이 9.8kWh로 RESU10과 동일하지만무게는 줄었다. 각 배터리 모듈의 무게가 약 36kg로 RESU10의 절반 수준이어서 설치가 쉽다. LG화학은 오는 7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RESU13, RESU7H, RESU10H 등 제품 라인업과 함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유럽 전역의 설치 파트너사들도 지원한다. LG화학은 200여개가 넘는 파트너사를 초청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ES
한화가 중동 방산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동 시장 세일즈를 겨냥해 특별 홍보영상을 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최근 해외 세일즈를 위해 최근 무기 제품 홍보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해당 영상 안에는 사막에서K239 다연장 로켓포 천무를실탄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두고 중국 방산업계는글로벌 세일즈에 나선 한화디펜스가 중동 지역을 겨냥해 사막 시연까지 담았다며 견제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테스트 장면 촬영 장소가한국이아닌 중동 사막 지역으로 중동 시장 수출을 염두해 제작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실제 한화디펜스가중동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어 중동 세일즈를 위한 홍보 영상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중동 지역은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시장의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화는 부진한 내수 시장의 돌파구를 중동시장에서 찾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19'에 참가하는 등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중동시장 주요 타깃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이 꼽힌다. 특히 사우디의 경우
롯데면세점이 태국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태국 민간 항공기업인 방콕 에어웨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이번 입찰전은 롯데 컨소시엄과 로컬기업 '킹파워 그룹', 스위스 듀프리(Dufry) 컨소시엄 등 3파전이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은이번 태국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따내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기존에 운영하고있는 시내 면세점과의 시너지 확대를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입찰 접수 확인…3파전 예상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태국 수완나품 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5월 8일자 '[단독]롯데, 태국 주요공항 면세점 사업 추진' 참고> 특히 이번 면세점 운영 사업자 선정에는 롯데면세점 외 현 면세점 독점 운영권자인 킹파워 그룹(The King Power International Group), 태국 로얄 오키드 쉐라톤과 스위스 기업 듀프리(Dufry)가 구성한 컨소시엄 등이 참여해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태국 양대 백화점 운영회사인 센트럴 그룹과 더몰 그룹은 입찰을 포기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입찰서 제출은마감됐으며, 절차를 거쳐 오는 31일에 최종 입찰
농심이 인도네시아 라면시장 공략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지 유통사를 내세워 고객판촉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고객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인도네시아 유통 파트너사인 ‘PT 스칸다 짜야(Sukanda Djay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에서 농심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고객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칸다 짜야는 신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농심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요리법도 설명했다. 마티니 다마디 스칸다 자야 마케팅 담당이사는 “이번 행사는 K-푸드의 대표격인 농심의 라면의 풍미를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농심 제품은 ‘할랄’ 인증을 받아 무슬림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심 라면은 가장 가까운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PT 스칸다 자야’는 농심과 허쉬 초콜릿, 요플레 등 글로벌 식품 브랜드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5000여개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식음료 유통기업이다. 앞서 농심은 지난달에도 인도네시아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대규모 고객 마케팅 행사를 마련하고 신라면을 비롯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파상 공세를 펼치며 1등을 굳히기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파트너사 인 에라자야그룹과 함께 대규모 갤럭시 홍보행사인 '갤럭시 랜드'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26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갤럭시 A·S 시리즈는 물론 갤럭시 기어 등 다양한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가 전시됐다. 기능 시연과 제품 설명 등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도 있다. 권재훈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상무)은 "이번 행사에서 고객이 삼성 모바일 기기의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공개행사를 열고 갤럭시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참석한 갤럭시 A70과 A80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월에도 싱가포르 대형 공연장인 리조트 월드 시어터 센토사에서 갤럭시 S10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이 참석해 축하공
미래에세대우가 기회의 땅으로 베트남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파생상품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초 베트남에서 파생상품 중개를 시작하고, 지난 3월에는 호치민에 사이공 지점을 새로 열었다.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은 호치민을 본사로 하노이, 다낭, 붕따우, 껀터 지역에 지점망을 갖추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또한 자기자본 2200억원 수준으로 자본금 기준 베트남 증권사 70여개 중 2위권이다. 2007년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미래에셋대우는 자기매매(PI),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 컨설팅 등의 업무를 진해했다. 이후 증자를 거쳐 채권 중개와 현지 기업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파생상품 중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올해 1월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베트남 파생상품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서다. 실제로 베트남 파생상품은 매달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말 기준 계약건수 2000만건을 달성했다. 출범 첫 해보다 2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물론 일일 평균 거래량도 약 8배 급증했다.
CJ푸드의 'K-푸드' 레스토랑 '비비고 키친'이 만두와 그릴 바베큐 등 'K-푸드'를 전면에 내세워 미국 샌디에이고에 진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비고 키친'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샌디에이고 패션밸리몰에 문을 연다. 50석의 좌석과 20석의 테라스 규모를 갖춘 '비비고 키친'은 다양한 한식요리 뿐 아니라 다양한 차와 커피, 생맥주, 와인을 판매한다. 여기에 소주, 막걸리 등 다양한 한국 술도 판매한다. 특히 '비비고 키친'은 찐만두, 군만두 등 한국 만두를 앞세워 미국인들을 공략한다.특히만두는 미국에서 건강식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채소가 많이 든 한국식 만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열풍은지난 25년간 미국 냉동만두 시장 1위를 지켜오던 중국의 '링링'을 제치고 지난 2016년 '비비고 만두'가 냉동만두 시장 1위 브랜드로 올라서는 배경이 됐다. CJ는 이런 미국 내 비비고 만두의 인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비비고 키친'의 전면에 만두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릴 코리아BBQ 등도 배치해 기존의 비빔밥, 불고기 등에서 탈피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식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비비고 키친의 오픈은 18년 요
테슬라가 현지 최대 기업인 힌두자그룹과 손잡고 인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완성차 업체인 ‘아쇼크 레이랜드(ASHOK LEYLAND)’가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테슬라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양사의 협력 방안이다. 아쇼크 레이랜드는 첸나이에 거점을 둔 인도 최대 규모의 버스 제조사로 힌두자그룹의 계열사다. 1914년 설립된 힌두자그룹은 전 세계를 상대로 부동산·금융·석유·IT·미디어를 망라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그룹 경영진인 스리 힌두자와 고피 힌두자 형제는 영국의 1000대 부자 중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220억 파운드(약 34조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벤카테시 나타라잔 아쇼크 레이랜드 부회장은 “테슬라의 인도 진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쇼크 레이랜드가 40~50억 루피 규모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밝힌 점도 양사의 협력에 무게를 실어 주고 있다.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도 지난 3월 트위터를 통해 "올해 아니면 내년에 인도에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 인도 진출 가
아모레퍼시픽이 스킨케어 브랜드 ‘프리메라’(Primera)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마몽드 등주력 브랜드 대부분을 미국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전략 파트너이자 글로벌 뷰티유업기업인 세포라(Sephora)는 프리메라의 미국 공략의 ‘조력자’로 또다시나섰다. ◇ ‘프리메라’ 美 진출…'세포라'또조력자 나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스킨케어 24개 제품이 세포라 미국 매장에 입점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포라는 미국에서 2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세포라 온라인몰에도 이들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세포라를 통한 미국 진출로 프리메라는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시장 확대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세포라는 오는 9월 프리메라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개발해 세포라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세포라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지난달 아모레퍼시픽은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를 세포라 유럽 18개국 판매망을 통해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 서경배 '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서거한지 10년이 흘렀다. 민주주의와 인권과 복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나라, 지역주의와 이념갈등, 차별의 비정상이 없는 나라가 그의 꿈이였다.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부터 초법적인 권력과 권위를 내려놓고, 서민들의 언어로 국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이상은 높았고, 힘은 부족했다.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그의 꿈이 이 대한민국 안에서 살아숨쉬고 있다. 이에 매일뉴스는 △반시장주의자? 신자유주의자? △FTA 문을 활짝 연 대한민국 △집값 잡지 못한 종부세 도입△수도권 중심 경제를 넘어 균형 발전을 꿈꾸다 등을 주제로총 4회에 거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답게 사는' 대한민국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서울공화국'. 수도권 중심의 대한민국을 놓고 하는 말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은 서울을 중심으로 모여들고 있다. 지방에 일자리는 줄어들었고 젊은 사람들은 너도나도 서울로 올라오기 바빴다. 이는 서울에 사는 사람들의 삶도 팍팍하게 만들었다.집값은 올랐고 도로에는 차가 가득했다. 서울은 정말 복잡한 도시가 돼 갔다. 반면 지방은 조용해지기만 했다. 어느순간 아이의 울음소리가
인도 자동차시장 1위인 ‘ 마루티 스즈끼’가 인도에서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현대자동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인도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 입장에서 반전을 모색하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현대차 역시 공정법 위반으로 재판중인 만큼 이번 조사가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CCI 직권조사…현대차 반전기회?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공정경쟁위원회(CCI)는 마루티 스즈끼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섰다. CCI는 마루티 스즈끼가 업계 1위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딜러사를 대상으로 자동차 할인을 제한하도록 강요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CCI는 “마루티 스즈끼가 가격할인을 제한하는 등 공정경쟁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CCI는 지난 10개월 동안 마루티 스즈끼에 대해 직권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티 스즈끼는 인도자동차 시장 점유율 51% 차지하고 있다. 마루티 스즈끼는 전국 3000개 딜러망을 통해 올들어 3월 누적 173만대 자동차를 판매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직권조사가 2위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