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액셀러레이터를 한 권에 담은 책이 나왔다. 창업진흥원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글로벌 네비게이터'를 발간(이미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 글로벌 네비게이터는 미국, 중국, 프랑스 등 28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104개 해외 액셀러레이터의 정보를 두루 담았다. 여기에는 ▲기관명 ▲담당자 ▲주요 프로그램 ▲투자대상 및 내용 ▲스타트업 모집시기 및 지원기간 등이 포함돼 있다. 스타트업 글로벌 네비게이터는 K-Startup 홈페이지나 창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전자책은 3월 중 인터넷 서점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창진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511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총 163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9개국의 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출지원 대상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이스라엘이다. 창진원은 또 성장 DNA를 보유한 3~7년차 도약기 기업에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도 모집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인수·합병(M&A)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 중인 ‘지비시코리아(GBC KOREA)’는 양자역학과 천체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미나스 카파토스(Menas C. Kafatos) 박사’를 고문으로 추대했다고 6일 밝혔다. 미나스 박사는 현재 미국 채프만대학교 계산물리학과 석좌교수로, 코넬과 MIT에서 각각 학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세계적인 물리학자다. 저명한 과학분야에서 우수한 과학자에게 수상하는 다수의 과학자상을 수상했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선정됐다. 양자역학·천체물리학 분야에 333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과학분야에 새로운 반향을 제시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학자이다. 또한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비시코리아 관계자는 "양자역학에 대한 이론은 정립이 됐으나 기술적 부분에서 아직은 미흡하다는 카파토스 박사의 의견을 확인했다"며 "향후 기술적 부문에 있어 지속적인 자문을 통하여 참여자들의 신뢰를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VR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 기업 어메이즈VR(AmazeVR, 대표 이승준)이 250만 달러(약 2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5월 발표한 700만 달러(약 84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이어 진행된 추가 투자 라운드(A-2)다. 어메이즈VR의 누적 투자금은 총 950만 달러(약 113억원) 규모이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YG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YG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설립된 YG엔터테인먼트의 투자 전문 자회사로, 케이팝(K-POP)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콘텐츠,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어메이즈VR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에 보유한 VR 콘텐츠 제작 역량과 온라인 플랫폼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VR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어메이징 스퀘어’는 어메이즈VR이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VR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며, 어메이즈
디비디랩(대표 강지수)이 컴패노이드 랩스 디렉터 장진규 박사로부터 엔젤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UX 평가 및 설계에 관한 공동 연구 및 협력을 전제로 한 전략적 투자이다. UX(사용자 경험) 전문 스타트업인 디비디랩은 데이터 기반 UX PaaS를 목표로 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 플랫폼 리얼답을 운영하고 있다. 리얼답은 디지털 서비스 제공자가 빠르게 문제를 파악하고 검증하는 것에 초점을 둔 서비스로, 테스트 한 번으로 최대 세 가지 사용성 ‘가설 검증’이 가능하다. 사용성 테스트에 앞서 간단한 대화형 인터랙션을 통해 무료로 리서치 설계안도 받아볼 수 있다. 리서치 설계안을 바탕으로 고객은 직접 자사의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리서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현재 3일 안에 리서치 설계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추후 리서치 설계 데이터(RAD)에 기반해 5분 안에 리서치 설계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고도화될 예정이다. 인지과학자이자 HCI 연구자, 엔젤투자자인 장진규 박사는 지능형 HCI 연구그룹인 컴패노이드 랩스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학문 연구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에서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더브이플래닛(대표 이준호)’이 와이앤아처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더브이플래닛이 운영하는 브이플레이트는 영상 디자이너의 템플릿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고품질의 영상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안드로이드앱을 출시하며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했고 오는 3월부터는 웹 서비스와 iOS 서비스를 동시 론칭한다. 이준호 더브이플래닛 대표는 "전 산업에서 집행되는 광고 중 약 43%가 온라인 동영상 광고로 집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영상광고를 제작하는 것은 비싸고 어려운 일"이라며 "브이플레이트가 소상공인과 초기 스타트업에게 효과적인 영상마케팅 솔루션이 되어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더브이플래닛은 빅뱅엔젤스 유니콘 파인더 글로벌에 선정되며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할 계획이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이하 프랙시스캐피탈)가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를 운영하는 번개장터주식회사(이하 번개장터)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이재후 전 티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프랙시스캐피탈은 이번 딜을 통해 번개장터 창업자 장원귀 전 대표이사와 기존 벤처투자자의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번개장터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 신임 대표와 프랙시스캐피탈은 번개장터의 성장을 위한 추가 투자 유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번개장터 창업자 장원귀 전 대표는 일부 지분을 유지하면서 이사회 부의장을 맡아 번개장터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번개장터 경영권 인수 역시 중고거래 등 개인간거래(C2C) 시장의 성장성과 번개장터의 경쟁력에 집중하면서 이뤄졌다. 현재 연간 1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고거래 시장이 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에 따라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 하에,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규모와 서비스 완성도를 자랑하는 번개장터를 투자 대상으로 선택했다. 번개장터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이재후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전문경영인이다. 번개장터 부임 직전 티몬에서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와 뮤렉스파트너스(대표 이범석)가 공동으로 통합 건축플랫폼 하우빌드(대표 한성열, 이승기)에 총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했다. 하우빌드는 건축주에게 법률 검토부터 기획설계, 견적준비, 건설사입찰, 공사관리, 공사대금 안전관리,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통합 건축플랫폼 기업으로, 부동산 개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쟁 요인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 설립 16년차인 하우빌드는 건축 개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5년여 간 191개 현장에서 2146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건축사, 건설사, 자재업체 등 등록된 회원수도 70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어니스트펀드의 부동산 P2P투자상품 리스크 통제 역량 강화에도 양사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를 통해 부동산 개발 대출을 진행하는 사업자들이 하우빌드 플랫폼을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해소하고 안전하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뮤렉스파트너스가 어니스트펀드와 공동으로 투자를 진행한 것도 귀추가 주목된다. 뮤렉스파트너스는
QA(Question Answering) 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는 지난 27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디지털화 혁신(Innovation in Digitalization)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KGCCI(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솔루션, 제품을 선보인 기업을 발굴·시상한다. 한국과 독일 심사위원 9명이 혁신 수준, 시장 성공여부나 가능성, 회사에 미친 긍정적 영향, 사회 편익을 기준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포티투마루는 인공지능(딥러닝) 및 검색엔진 산업 분야에서 사업 모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것이 높게 평가받으며 디지털화 혁신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티투마루는 딥 시맨틱 QA 플랫폼을 개발·서비스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딥 시맨틱 QA 플랫폼은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사용자 질의에 관련 정보를 여러 개 제시하는 현재 검색 기술보다 한 세대 발전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