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점자 스마트워치인 '닷 워치'를 만든 한국의 스타트업 닷은 한국점자도서관, 한국헬렌켈러재단과 함께 'LOVE BY DO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닷'은 자체 개발한 촉각셀을 바탕으로 닷워치, 닷 패드, 닷 키오스크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제품을 개발하고있는 기술기반 소셜 벤쳐다.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상실한 중복장애인에게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일상적인 '시계로 시간을 읽는 소중함'을 알려주고 비장애인에게 점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시청각장애인이란 시각과 청각 기능이 함께 손상된 장애인으로 우리나라에 약 1만800명 정도가 있다. 시청각장애와 같은 중복장애는 다른 장애에 비해 교육, 의료, 교통에 대한 접근성도 열악하고,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준비한 '닷워치 러브에디션'은 닷워치 홈화면에 LOVE 점자가 나오는 버전이다. 모든 러브에디션 9개가 구매될 때마다 1개가 한국헬렌켈러재단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에게 전달된다. '한국점자도서관'과 함께 손 끝으로 읽을 수 있는 촉각책인 별자리 이야기, 견우와 직녀책도 기부할 수 있도록 넣어 기부의 폭을 넓혔다. 구매를 하지 않
DGB금융그룹이 핀테크 등 금융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추가로 나섰다. DGB금융그룹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와의 동반성장으로 창조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DGB금융 피움랩(FIUM 랩) 3기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피움랩 3기는 'DGB X 스타트업(Start-up):콜라보레이션'을 핵심 운영방향으로 삼고 2기에 이어 협업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핀테크 전 분야 및 DGB금융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은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DGB금융 홈페이지에 공지된 서류를 작성해 2월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DGB금융의 각 계열사와 디지털 혁신을 함께 할 수 있는 특정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모집 분야로 분류해 선발한다. 신생 기업 '인큐베이터 트랙'과 협업 추진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접수한 서류는 심층 심사 과정을 거쳐 다음달 말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해 오는 3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뽑힌 스타트업에게는 사무공간 무상지원,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또한 투자연계 지원, 금융 규제 샌드박스 제도 활용 등 육성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헬스케어 커머스 스타트업 킥더허들의 시리즈 A투자를 리드하며 후속 투자를 끝냈다. 22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의 총 투자 규모는 35억원이다. 킥더허들의 시리즈 A 라운드는 시리즈벤처스 3억원, BNK벤처투자 15억원, IBK 10억원, 하랑기술투자가 7억원을 투자했다. 시리즈 벤처스는 2020년 3월 킥더허들에 2억5000만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는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를 통해 후속 투자를 하며 지원한다. 킥더허들은 자체 브랜드인 '약사가 설계한 가성비 유산균'으로 잘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피토틱스'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소비자 맞춤형으로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미디어 채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미디어 커머스 영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킥더허들 김태양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향후 개별 인증형 제품 개발과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정기 배송 플랫폼인 '큐어핏' 서비스 론칭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헬스케어 유니콘 스타트업을 목표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종합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는 상점주 편의성을 높인 '부가세 신고자료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부릉 상점주 전용 '부릉 사장님사이트' 내에 부가세 신고 자료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부가세 신고자료 조회' 서비스를 오픈했다. 전국의 '부릉'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4만5000여 상점주는 부릉 사장님사이트를 통해 2020년 부가세 신고 자료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메쉬코리아가 제공하는 '부가세 신고 데이터 자동 열람' 서비스를 활용하면 별도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단하게 부가세 신고자료를 다운로드 할 수 있고, 부가세 신고기간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매월 자료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에 이메일 등을 통해 부가세 신고자료를 신청하여 조회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매월 사이트 접속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상점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메쉬코리아는 부릉 사장님사이트를 이용하는 상점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상점 운영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매년 부가세 신고자료 관련 문의를 주는 상점주들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처리 전문기업 메이팜소프트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i-Tube에 머신러닝 기반 챗봇 서비스 i-Tube BOT 및 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을 최근 정식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i-Tube'는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시스템으로 국가 연구개발 장비구매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챗봇 서비스인 i-Tube BOT은 메이팜소프트가 연구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소프트웨어 IO-STUDIO를 기반으로 연구장비 조회·신청·보유현황 및 지원기관 등의 정보를 채팅 형태로 쉽고 빠르게 제공해준다. i-Tube 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은 NoSQL 및 엘라스틱을 기반으로 방대한 연구장비 데이터를 빠르고 다양하게 수집하고 저장해준다. 특히 유사도 알고리즘(Word2Vec, LSTM 등)으로 연구장비의 중복성 검토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시각적 데쉬보드를 통해 연구장비별 이용률 및 지원성과, 기관별 활용도 등 다양한 분석정보를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메이팜소프트 강혜령 기술이사는 "빅데이터 기반 i-Tube 고도화 및 AI 챗봇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장비정보 제공 및 장비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산업기술 환경변화에 대처 가능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와 스타트업 스튜디오인 퓨쳐라가 손잡고 기술 분야와 문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퓨처플레이와 퓨쳐라는 상호 지분 투자를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퓨쳐라는 이번 상호 투자를 포함해 퓨처플레이, 존스앤로켓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퓨쳐라는 '마이뮤직테이스트'의 공동창업자인 신우섭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다. 퓨쳐라는 마이뮤직테이스트 운영과 엔젤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사람들이 두려움없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까지 퓨쳐라의 스타트업 스튜디오로 분사한 기업으로는 스타일 크리에이터 연결 플랫폼 '오프오티디', 커스터마이징 축산 서비스 피그업, 뷰티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스트리밍 뷰티 브랜드 에이씨씨캠프 등이 있다. 스타트업 스튜디오란 투자자가 창업자를 내부로 영입해 전략적 성장 지원 후 분사시키는 형태의 사업이다. 국내에서는 '컴퍼니 빌더'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투자는 기업 육성을 위한 '팀플레이'를 위해 컴퍼니빌더 간의 연합체를 구성해 새로운 기업의 탄생을 빠르게 성장시키며
네이버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대한상공회의소·카카오와 모바일 국가자격증 및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각사는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모바일 자격증 등 국가자격 서비스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법령 정비 등 제도 개선에 나서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인증서 및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495종의 국가기술자격증 중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정보처리기사·한식조리기능사·지게차운전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시작으로 세무사·공인중개사·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워드프로세서 등 대한상의가 발급하는 8종의 자격증도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를 통해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자격증은 실물 자격증이 우편으로 발송되기 전에도 자동으로 연계돼 당장 자격 증명이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더욱 유용할 전망이다.
국내 1위 성형 미용 정보 앱 '바비톡'이 유저 친화 정책을 앞세우며 월 누적 일간 이용자 수(DAU) 19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바비톡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 기준 월 누적 DAU는 191만 여명으로 전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다운로드수도 84만건 증가해 400만건을 넘어선 상태다. 바비톡의 이러한 빠른 성장에는 단순한 일방향성 정보 제공 서비스에서 벗어나 유저들간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 및 정보 공유가 가능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주효했다. 올바른 성형 미용 문화 형성과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에 주력한만큼 유저 활성화 수치도 긍정적이다. 실제 병원 이용 후에만 작성가능한 성형후기는 누적 52만건에 달하며, 이 중 18만건이 최근 1년간 작성됐다. 또한, 성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 및 문의가 가능한 자유톡 게시글과 누적 댓글 수도 각각 164만 건, 140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누적 댓글의 경우 2019년와 비교해 62%의 증가율을 보였다. 바비톡은 현재 전문 의료진이 성형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답변해주는 1분 닥터, 수술 및 시술의 위험성을 투명하게 공개해 안전한 선택을
KB금융그룹이 금융분야의 미래를 개척할 스타트업 추가 지원에 나섰다. KB금융그룹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확산에 함께 도전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KB금융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월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KB스타터스는 지난해 말 기준 111개다. KB금융과의 업무제휴 174건, KB금융으로부터 523억원 투자 유치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혁신 DNA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분야 제한을 없앴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하는 ESG 기반 스타트업 등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향해 함께 해 나갈 스타트업들에게도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뽑힌 KB스타터스는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으며,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 및 협업 추진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 경영컨설팅·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등과 관련된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성장 기회도 얻는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
최첨단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bitsensing)이 초소형의 고해상도 60기가헤르츠(GHz) 사물인터넷(IoT) 레이더 센서 mini-H(미니-H)를 미국 CES에서 발표했다. 14일 비트센싱에 따르면 mini-H는 컴펙트한 디자인의 헬스케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간편성 및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mini-H는 벽면에 부착 가능하며, 별도 카메라 혹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필요없이 호흡 및 맥박 수를 바탕으로 사람의 움직임, 재실 및 무호흡, 낙상 등 생체반응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보다 인텔리전트하고 안전한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위해 설계된 mini-H는 어둡거나 습한 환경에서도 작동하며 옷, 담요 등을 투과해 감지한다.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통신 모듈을 통해 대시보드 혹은 앱으로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어 손쉬운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쉽고 빠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최신 상태를 항시 유지할 수 있다. 제품의 매끈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은 어느 설치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스타일로 즉시 모니터링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요청에 따른 맞춤 설정을 제공하기 때
메쉬코리아가 부릉을 통해 교보문고 일부 지점의 도서를 인근 고객들에게 당일 배송한다.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종합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는 교보문고와 '당일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쉬코리아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잠실점, 강남점 3개 지점의 인근 5㎞ 거리에 위치한 고객이 바로드림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하루 2회씩 도서를 당일 배송하는 부릉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향후 교보문고 전국 지점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쉬코리아와 교보문고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도서를 주문하고 수령하기까지 하루 이상 기다리거나, 직접 서점에 방문해 수령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문고 김형면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했다"며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점포에서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에게 안전하고 빠르게 도서를 배송할 수 있도록 메쉬코리아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서점을 운영하는 교
지난해 새로 결성한 벤처펀드가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제 2벤처붐'이 이어지고 있다. 벤처에 투자하기 위해 결성된 조합 수도 지난 한 해 역대 최다인 206개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도 벤처펀드 결성 실적'을 분석해 1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결성된 벤처펀드는 6조567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은 2016년 3조7793억원, 2017년 4조5881억원을 기록한 후 2018년엔 4조8470억원까지 늘었다. 그러다 2019년엔 4조2433억원으로 잠시 주춤했다 지난해 6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작년의 경우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소재·부품·장비펀드 등의 결성이 본격화된 3·4분기에 1조6875억원, 4·4분기에 3조6946억원으로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2020년 신규 벤처펀드의 출자자를 살펴보면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 부문이 2조2465억원이었고, 민간부문 출자는 4조3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모태펀드 등 공공이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민간 투자를 대거 유도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2·4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