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프로젝트 미라클(MiraQle)이 전 체인투비 대표 장민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하고,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임백운 회장을 어드바이저로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쳐 업계 전문가로 활동 중인 장민 CTO는 지난 199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학교 신기술 공동연구소, LG전자 정보통신 핵심망연구소, 한컴그룹 기획조정실, 한컴 인터프리 대표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최근 포스텍 APGC 블록체인 소사이어티 회장, 포스텍 가치창출융합부 겸직교수 겸 체인투비 대표 이사를 역임했다. 체인투비가 블록체인 업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솔루션 서비스, ICO컨설팅,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등 업계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주도해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임백운 어드바이저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 연예제작자의 권익 보호 및 공정한 사업 생태계 조성 등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미라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음악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관련 업계 전문가들을 새로운 핵심 인력으로 영입했다”며 “앞으로 사업적 시너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뉴딜·혁신금융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에서 "뉴딜·혁신금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그룹의 핵심 전략방향인 ESG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중심으로 오는 2023년까지 66조원의 혁신금융 지원 및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 등 총 76조원의 금융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혁신금융 4대 아젠다인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Start-up) 육성 및 금융 연계플랫폼 혁신 등에 더해 '한국판 뉴딜 지원' 아젠다를 추가한 총 5대 아젠다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혁신금융 중 기술금융 지원 규모는 올해 순증 목표 6조8000억원를 뛰어넘는 8조40
"네이버의 검색, 인공지능(AI) 추천, 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활동을 연결해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가 네이버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성숙 대표는 지난 24일 가진 '커넥트 2021'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에서는 480만의 중소상공인(SME)과 160만 창작자가 활동하고 있는데 작은 규모로 사업이나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발견하고 협업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1000여명의 지식iN 엑스퍼트 전문가를 서로 연결하는 '엑스퍼트 포 SME'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본격 시작한다.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직구 사업을 하는 판매자는 관세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장을 병행하는 판매자는 노무사, 세무사 등과 보다 빠르게 연결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창작자와 브랜드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연결 플랫폼도 내년 상반기 중 내놓는다.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통해 창작자 활동 현황
"심리 상담사들의 성장과 발전을 생각하며 플랫폼을 개발했다. 많은 심리 상담사들에게 우리 플랫폼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심리·상담 분야의 언택트 시대를 여는 온라인 슈퍼비전 플랫폼과 인공기능(AI) 기반의 녹취록 변환 서비스를 예고한 마이카운슬러 권경애 대표(사진)의 말이다. 권 대표는 10여년간 심리 상담사로 일했던 이력을 갖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심리 상담 분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대부분 대면 접촉으로만 진행됐던 심리 상담이 비대면 접촉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상담 분야가 새롭게 활성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전문 자격을 갖춘 심리 상담사가 되려면 공신력있는 학회의 수련 과정을 거쳐야한다. 학회가 요구하는 기준만큼 슈퍼비전을 받아야하며, 최상위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평균 5~10년의 수련 기간이 필요하다. 심리상담 전문가 준비 과정에서 무엇보다 슈퍼비전이 중요한 이유다. 슈퍼비전을 받으려면 상담사는 자신이 진행한 상담 내용을 동의 아래 녹음해 녹취록을 작성하고, 상세한 슈퍼비전 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토대로 슈퍼바이저(상급 수련감독자)에게 슈퍼비전(
지미 김 스파크랩스 공동대표가 한국의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지미 김 스파크랩스 공동대표는 미국 비즈니스 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스파크랩스는 기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돕기위해 설립됐다"고 밝혔다. 스파크랩스는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창업자들을 위해 창업자들이 설립한 회사'라는 특이한 모토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이다. 지미 김 공동대표는 한국의 성공 비결로 '세계 진출'을 뽑았다. 김 대표는 "한국은 인구만으로 충분한 시장을 확보할 수 없기때문에 어느 회사든 살아남기 위해서 해외를 봐야한다"며 "이런 마인드가 한국이 성공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막 설립된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지미 김 대표는 "우리가 발견한 문제의 핵심은 한국 기업이 매우 혁신적이고 해당 분야의 리더지만 해외 시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초기 단계에서 규모를 확장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스파크랩스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스파크랩스는 현재 3가지 부분에서 중점적으로
KT 구현모 대표이사(사진)는 16일 "미디어 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과 5세대(5G) 기술개발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스타트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역량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KT의 '실감형 가상현실(VR) 서비스' 공모전 최종 선발전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고 있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도록 연결하는 상생협력 정책이다. 이날 KT를 시작으로 18일엔 로레알코리아와 SK텔레콤, 20일엔 필립스코리아와 LG유플러스, 21일은 한국방송공사, 25일 더본코리아, 그리고 26일 LG디스플레이까지 8개 대기업 과제별 최종 스타트업 선정을 위한 결승전이 순차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KT의 '실감 미디어 분야'에는 당초 52개 스타트업들이 도전장을 냈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가상현실(VR) 서비스의 실감성 제고 방법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결승전에는 2단계의 사전평가를 통
국내 1위 공유주방 서비스 '위쿡'이 차세대 'F&B(Food&Beverage)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기웅 위쿡 대표는 16일 "나는 우리 사업을 공유주방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고 차세대 F&B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위쿡은 2015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공유 주방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서울 전역에 9개의 공유주방과 2개의 B2B 식품생산시설, 6개의 레스트랑 등 17개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위쿡이 F&B 비즈니스 플랫폼이라고 칭하는 것은 공유주방의 이용자를 봐도 알 수 있다. 위쿡의 공유주방은 요리사들 뿐 아니라 사진 작가, 비디오 작가,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이용되고 있다. 또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운영가능한 수익모델도 만들어가고 있다. 김기웅 대표는 F&B 비즈니스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살아남기 위해서 "추격자들을 이길 수 있을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인해오는 것이 목표"라며 미래 구상도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의 키워드로 '선택'과 '스몰 비즈니스'를 키워드로 뽑았다. 김 대표는 "모든 것은 우리가 소비자들의 다차원적인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10월 23일 출범했다. 협회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관들이 지속가능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회장사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매쉬업엔젤스, 벤처스퀘어, 빅뱅엔젤스, 퓨처플레이, 프라이머, 미래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런벤처스, 플랜에이치벤처스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기술지주회사,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등 30여개 초기투자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신기술사업금융사 등의 정부에 등록했거나 자격을 득한 초기창업 투자 기관들이 모인 단체로,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건전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협회는 지난 10월 30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관 설립 허가를 받아 활동을 시작했다. 협회 참여 기관들은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업전문가, 창업경험자 집단을 구성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자문을 제공한다.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용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은 “초기 투자는 리스크가…
"올해 컴업의 로고를 보면 깨진 유리를 상징한다. 코로나 이후를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위기를 기회로 삼고 코로나를 극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컴업 조직위원회 민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컬리 김슬아 대표(사진)의 말이다. 김 대표는 "2020년 컴업을 준비해 온 8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올해 행사는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100%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다만 모든 행사가 온라인으로 중계되지만 스타트업, 투자자, 일반인 등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채팅 등 인터렉티브 기능을 최대한 살렸다"고 전했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컴업(COMEUP) 2020'이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스페인 MWC가 취소되고, 핀란드의 세계적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시(SLUSH)가 축소되는 등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114명이 연사나 토론자로 나서고, 120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인 등 성황을 예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는 특히 주제가 어느때보다…
세계 경제의 흐름인 뉴노멀(New Normal)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디지털화'다. 예상치 못하게 등장한 코로나19는 모든 산업의 디지털화를 빠르게 당겨왔다. 이같은 흐름은 골목식당 상권까지 파고들었다. 오랫동안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던 집 근처, 사무실 근처의 수많은 식당들도 관행의 틀을 깨고 시대 변화에 따라 디지털화에 적응하고 있다. 식당 운영에 필요한 명세표 관리부터 기업 식권 관리, 손님 예약 관리까지 가게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IT서비스의 손길을 타고 첨단화하고 있다. 골목식당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는 IT 스타트업 스포카, 벤디스, 테이블매니저 등이 대표적이다. ◆스포카, 복잡한 명세표 관리 한 번에 끝 스포카는 국내 1위 매장 활성화 솔루션 도도 포인트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최근엔 식당 사장님들을 위해 업계 최초로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 카트'를 출시했다. 도도 카트는 매장의 식자재 구매 명세서 내역 등록은 물론이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 분석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금까지 요식업 종사자들이 겪어 온 구멍난 식자재비 관리를 스마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요식업 운영자가 식자재 명세서를 등록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스마트공장에서 생성되고 있는 제조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창출하고, 그 이익을 데이터 생산 제조기업에 돌려주는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 구축 협력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를 발표하며 "AI제조 플랫폼은 중소 제조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데이터 저장·분석 인프라, AI 전문가, 실증 서비스 등을 한 곳에 모아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말 '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는 이후 AI 제조 플랫폼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 공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자에 NHN과 KT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박 장관은 "NHN, KT 컨소시엄은 NHN과 KT가 보유한 대규모 인프라와 안정적인 운영능력뿐만 아니라 삼성SDS의 브라이텍스 그리고 KT DS의 AICentro, T3Q.ai, 그리고 AI B-LAB 등 다양한 AI 플랫폼 서비스를 선택해 중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전 그룹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7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최근 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로드맵인 만큼, 이를 적극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주요 사업별로 마련한 지원책을 조기 착수 가능한 사업부터 연내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먼저 디지털 뉴딜 부문에서 다음달 중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디노랩'의 참가 기업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초간편 신용대출을 선보인다.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대응을 위해 정책자금 활용, 보증기관 출연 등을 통해 맞춤형 여신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우리카드의 온라인몰 '위비마켓' 입점과 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입지·경쟁 분석을 제공하는 비금융 부문의 지원도 추진한다. 그린 뉴딜 지원을 위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보증기관 및 지자체 연계 녹색금융 지원확대 및 특화상품을 출시한다. 또한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