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이 농협중앙회, KT와 함께 ‘PASS 인증서 이용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 인증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인증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농협중앙회는 금융권 최초로 민간인증 대표 주자인 PASS 인증서를 홍보하고 앞으로 도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 해 신규·재발급되는 공인인증서 약 4000만건 가운데 농협을 통해 발급되는 건수는 약 1000만건으로, 매년 이맘 때면 연말정산 시즌 공인인증서 발급량이 급증해 농협중앙회는 영업점 업무 부담 경감과 고객의 영업점 방문 시간 단축 방안을 고심해 왔다. 이번에 PASS 인증서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 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농협중앙회는 ‘NH콕뱅크’에서 PASS 인증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고객이 공공 웹사이트에서 전자서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KT가 운영하는 ‘패스’ 앱에서도 농협중앙회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금융 서비스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상호금융 NH콕뱅크와 KT 패스 앱에서 상호 마케팅
한화솔루션이 그린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사내 벤처로 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압 탱크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그린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등 모든 밸류 체인에서 사업 역량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이 미국 고압 탱크 업체인 시마론 지분 100%를 인수했다. 시마론은 NASA에서 23년동안 항공 소재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한 톰 딜레이가 2008년 사내벤처로 설립한 기업이다. 딜레이는 우주선용 고압 탱크 특허를 비롯해 경량 탱크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시마론은 2015년 나사에서 독립해 현재 미국 앨러바마주 헌츠빌에서 대형 수소 탱크, 항공 우주용 탱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수소 자동차용 탱크 외 수소 운송 튜브 트레일러용 탱크, 충전소용 초고압 탱크, 항공 우주용 탱크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마론은 경쟁사보다 가볍고 안전한 수소 탱크를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의 넵튠(Neptune) 탱크는 초대용량(2000L)의 타입4 복합 소재 탱크로, 동일 용량 탱크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5
하우스쿡이 외식업체들의 무인매장 지원에 나섰다. 하우스쿡은 내년 3월까지 무인 매장 운영 업체와 무인으로 전환하는 외식 매장 전체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100대 한정으로 진행되며, 희망하는 업체와 협의 후 할인된 가격으로 조리정수기(사진)를 설치해주는 내용이다. 신청은 하우스쿡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내하며, 무인 매장이나 무인 매장으로 전환하는 프랜차이즈, 외식 매장에 기회를 부여한다. 하우스쿡은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와 고정비 절감 필요성으로 무인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조리정수기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2개월간 20여곳 무인매장이 조리정수기를 설치했다. 조리정수기는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한 컨버전스 가전으로, 조작이 간편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으로 외식 매장과 숙박업소, 신혼가구 등에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하우스쿡 신영석 대표는 "정수기와 인덕션이 결합돼 조리 비용은 적고 활용도가 높아 비용 절감이 장점"이라며 "고객이 편리하게 직접 운영 할 수 있어 무인매장엔 최적의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LG CNS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 CNS는 사외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몬스터' 3기로 육성할 3개사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6개월 동안 자금 지원은 물론 LG그룹과의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에 지원받을 3기 스타트업은 'LOVO', '로민', '리코어'로 육성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다. LG CNS는 각 사에 약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그룹계열사와 실제 협력사업에 나서는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LOVO는 AI 성우플랫폼을 서비스한다. AI로 성우 목소리 샘플을 학습한 뒤 목소리를 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단조롭고 기계적인 음성이 아닌 실제 사람과 같은 목소리 톤을 구현했다. LG CNS는 LOVO 기술을 AI 튜터, AI 콜센터 등 음성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다. 로민은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를 개발했다. 텍스트스코프는 문서의 아날로그 정보를 자동 인식해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적은 AI 학습량에도 문자 인식률이 높다. 어둡거나 복잡한 외부 환경에서도 문자를 인식할 수 있다. 리코어는 빅데이터, AI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리웨어'를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이 예비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는 ‘뉴 이어 스타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클래스101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새롭게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고자 하는 예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31일까지 ‘뉴 이어 스타트’ 프로모션을 진행, 해당 기간 내에 클래스의 첫 단계인 수요조사를 오픈하는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클래스101 수요조사는 클래스 개설을 앞두고 일주일간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해당 클래스에 대한 응원하기와 설문을 받아 그 결과에 따라 이후 오픈을 확정짓는 단계다. 이후에 크리에이터가 클래스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콘텐츠를 구성하는 기반이 된다. 또 이 기간 크리에이터 가이드, 페이지 관련 데이터 등을 제공해 처음 도전하는 크리에이터도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 . 이번 프로모션은 기간 내에 오픈하는 모든 수요조사 클래스에 대해 오픈예정 페이지 내 팝업 배너 노출 혜택을 제공한다. 5개의 클래스를 선정해 얼리버드 오픈 시 최대 100만원의 마케팅비 지원과 함께 카테고리별 전문 MD의 1:1 컨설팅을 진행한다.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데이블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진흥원이 주관한 '2020 데이터 대상'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데이터산업 진흥 유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국내 데이터산업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의욕 고취를 위해 2020년 한 해 동안 데이터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이룬 공로자를 선발, 포상하는 제도다. 매년 ‘데이터인의 밤’ 행사에서 산업계 종사자들의 성과를 축하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 시상으로 전환했다. 데이블은 2015년 한국 최초 빅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플랫폼을 기획, 개발, 운영했던 핵심 인력들이 설립한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이다. 데이블은 세계적 수준의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블은 웹사이트 우측이나 하단에 '당신이 좋아할만한 콘텐츠'와 같은 콘텐츠 추천 위젯을 통하여, 매월 5억 명의 사용자에게 50억 건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매월 1억 건의 추천 클릭이 데이블 플랫폼을 통해 발생되고 있다
'B2B SaaS 춘추전국시대'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한 해는 국내 IT 업계를 중심으로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이 유독 활기를 띄었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닥뜨린 IT스타트업과 중견 및 대기업들이 SaaS 제공과 도입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게 되면서 B2B SaaS 시장의 몸집도 함께 커지게되면서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유수기업과 손잡고 SaaS 제공을 통해 시너지를 내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내 IT 스타트업들이 있어 주목된다. ◆"동영상 리뷰, 중대형 이커머스 시장까지 잡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의 '브이리뷰' 코로나19 이슈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동영상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그 영향력이 커머스 업계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기업들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매를 시도하고 있으며 제품 리뷰 역시 영상으로 올리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작은 독립 소호몰부터 대형 커머스 업계까지 모두 동영상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개발 및 운영하며 동영상 기반으로 한 '리뷰 커머스 시대'
기술보증기금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역량있는 혁신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8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내년 1월19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보벤처캠프'는 기보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등과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기업 선정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50개 내외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부터는 지역균형, 소셜벤처 모집전형을 신설하는 등 비수도권기업과 사회적가치 창출 기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기보벤처캠프에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성공기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투자유치 기회 및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수료기업에는 보증, 투자 등의 금융서비스와 벤처인증, 연구개발(R&D)지원, 기술이전 등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스타트업이 성공창업에 이를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 백경호 이사는 "제8기 '기보벤처캠프'참여기업 중 상위 25% 기업은 성장단계에 따라 최대 15억원의 보증을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인테크는 퓨처플레이로부터 초기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메디인테크는 한국전기연구원 창업기업으로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지난 2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메디인테크의 공동창업자들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함께 수술로봇 전동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의 의료용 검진 내시경 기술을 더해 '차세대 의료용 내시경 시스템' 개발 및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업계에서 사용하던 기존 검진용 기계식 내시경 스코프는 조작 부분이 상하·좌우 2개로 나뉘어져 있고, 10N(뉴턴)의 힘을 엄지 손가락만으로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내시경 의사들에게서 근골격계 부상이 발생했다. 메디인테크는 내시경 스코프의 조작부를 전동식으로 제어하고, 무게를 절반으로 줄여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된 연성 내시경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의사 피로도를 현저히 줄이며 시술 안전성을 확보해 기존 내시경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대부분 일본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검진용 의료 내시경 국산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인테크
7.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스타트업 피벗을 하지 않고 코로나발 환경 변화를 큰 기회로 삼은 곳도 있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아이 돌봄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 교육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그로잉맘과 자란다가 대표적인 사례다. 로지스팟과 모션투에이아이에게는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물류량이 기회가 됐다. 물류 센터 자동화에 관심은 있었지만, 비용 부담으로 변화를 미루고 있던 많은 기업이 급격한 물류량덕에 자동화에 속도를 내게 된 것이다. 8. 기업 문화의 다양성 2020년은 코로나19와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의 재발과 같은 굵직한 계기들로 인해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고, 이를 어떻게 사회 전반에 그리고 기업 운영 전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졌다. 기업 문화에서 다양성은 코로나19와 같은 외부적 환경 변화나 예측할 수 없는 충격을 빠르게 극복하고 변화할 힘을 주기도 하고, 다양한 고객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되기도 한다. 새롭게 부상한 Z세대가 다양성과 개성을 중시하고, 이를 존중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특성을 고려해, 이런 세대를 고객이자 성장 파트너로 고려하는 스
네이버클라우드와 IBK기업은행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업은행의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인 IBK 1st Lab(퍼스트랩)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구축 시 네이버클라우드와 적극적 협력 ▲시너지가 기대되는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 보유 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그린하우스 프로그램’ 혜택 제공 ▲기업은행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 골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만들어 갈 혁신적 금융 서비스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클라우드 인프라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AI 등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보안 부문에 많은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는 만큼 동종업계 중 가장 많은 정보보호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은행과 IBK 1st Lab 기업들이 마음 놓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
소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플랫폼 ‘트윈월드’의 운영사 더블미가 충남 부여군과 ‘홀로그램 도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실감형 관광 콘텐츠 시연 및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22일 부여군청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군 관계사들이 참석해 더블미의 트윈월드를 체험하고, 내년도 도시 규모의 소셜 혼합현실 공간 구축을 위한 홀로그램 도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홀로그램 도시는 세계 최초로 시민이 직접 도시 공간에 원하는 실감 콘텐츠를 자유롭게 배치해 무한의 가상 세계가 중첩되는 혼합현실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번 제휴로 부여군에는 과거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같이 도시 전체에 혼합현실을 적용한다. 구축된 3D 가상 도시는 ICT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에서 관람이 가능해, O2O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제도시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도시 속 다양한 공간에 내포된 시민의 경험과 추억을 3D모델, 텍스트, 비디오, 오디오 등의 혼합현실 콘텐츠로 디자인하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도 할 수 있는 만큼, 물리적 한계를 넘은 무한한 도시 공간의 확장이 가능하다. 기존 증강현실(Augme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