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미국에서 IP 영상화 사업을 연이어 진행하는 동시에, 유럽, 남미 시장에서는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국내 콘텐트 기업이 뚫기 힘들었던 서구권에서도 인기를 얻고 IP 사업도 국내외 제작사들과 본격화함에 따라 네이버웹툰이 국내 만화 서비스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인 ‘Webtoon Entertainment’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작품 영상화를 확대하기 위해 3개의 국내외 영상 제작 스튜디오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Vertigo Entertainment’는 영화 <링>을 비롯해 <인베이전>, <레고무비> 등 헐리우드 영화를 제작한 미국의 영화·TV 콘텐츠 제작사다. ‘Rooster Teeth Studios’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잘 알려진 곳으로 액션 시리즈물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하연주 대표가 이끄는 ‘Bound Entertainment’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미국에서 방영될 SF TV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하연주 대표는 해외 영화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설국열차>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옥자
글로벌 콘텐트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세계 최대 규모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과 공동 제작하는 2D 애니메이션 시리즈 ‘베이비샤크 빅 쇼(Baby Shark’s Big Show, 가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을 다음달 11일(미국 서부 현지 시간 기준) 미국 전역에 공개한다. 베이비샤크 빅 쇼는 약 30분 분량의 에피소드 26편으로, 아기상어가 단짝 친구인 물고기 '윌리엄'과 함께 바닷속을 탐험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노래 부르는 모험 이야기다. 이에 앞서 12월에 공개되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은 아기상어와 윌리엄이 행방불명된 산타 죠스 할아버지를 대신해 크리스마스를 구하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은 미국 니켈로디언 채널에 최초 방영 후 닉 주니어(Nick Jr.) 웹사이트 및 VOD 그리고 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베이비샤크 빅 쇼는 2021년 봄부터 니켈로디언 유아동 플랫폼에서 첫 방영된다.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 니켈로디언과 닉 주니어 채널을 통해 순차 방영할 계획이다. 김민석 대표는 “2021년부터는 아기상어 TV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핑크퐁, 아기상어 등 스마트스터디의 인
스마트 홈조리원 플랫폼 'H&T MOM' 운영사 제이알디웍스가 에스바디워크필라테스와 국제통합필라테스협회(IIP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출산트렌드를 고려해 모바일을 기반으로 집에서 클릭 하나로 맞춤형 홈 필라테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1 홈 서비스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새로운 비대면 홈 조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스마트 홈조리원 APP '똑똑'이 런칭되는 오는 12월에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가 제공을 시작하며 시차를 두어 전국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 된다. 에스바디워크필라테스는 국내 90여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IIPA는 스포츠의학적 시각으로 신체를 분석, 평가하고 이를 동양인에 맞게 접목시킬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협회다.
카카오톡에서 억대 매출을 거두고 있는 이모티콘이 13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을 넘긴 이모티콘 시리즈도 73개에 달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매한 이용자는 누적으로 240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가 이모티콘 출시 9주년을 맞아 24일 내놓은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지난 9년간 이모티콘을 구매한 누적 구매자 수는 24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 수는 3000만명, 총 발신량은 290억건을 각각 기록했다. 이모티콘 생태계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 온 카카오의 노력은 이모티콘 작가들의 수익 확대로 연결되며 플랫폼과 창작자의 동반성장을 실현시키고 있다. 출시 후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00개를 넘어섰으며, 누적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낸 이모티콘 시리즈는 73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처음 선보인 뒤 이용자들의 대화 환경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드는 모바일 의사소통 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 김희정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제약 없고 자유로운 창작 기회 제공과 수익 창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통한 수많
배달의민족(배민)이 가짜 리뷰 거르기에 들어갔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허위로 의심되는 리뷰를 사전에 자동 탐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거짓 주문을 발생시켜 지어낸 후기, 대행 업체가 쓴 리뷰 등이 앱에 등록된 이후에야 찾아내 차단했다. 그러나 이젠 사용자가 리뷰 작성 완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 시스템이 허위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해 허위가 의심되면 아예 등록되지 않도록 했다. 이를 위해선 주문 기록, 이용 현황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활용한다. 허위 및 조작이 의심되는 리뷰는 내용과 별점이 모두 바로 등록되지 않고 일시적으로 노출이 제한된다. 허위 의심 리뷰는 전담 인력이 추가로 엄밀히 검수한 후 24시간 이내에 최종 공개 또는 차단을 결정한다. 배민은 허위 의심 리뷰의 탐지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정밀하게 고도화하고, 전담 검수 인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이원재 서비스위험관리실장은 "이번 조치로 허위 리뷰를 더 빨리 탐지해 노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음식 주문시 중요한 기준이 되는 리뷰를 사장님과 고객이 모두 믿고 볼 수 있도록 앞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스타트업 지바이크가 한화손해보험과 손잡고 이용자 본인 뿐만 아니라 대인·대물까지 보험 범위를 확대한다. 지바이크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지쿠터' 이용자 본인에게 발생하는 손해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과실에 의해 제3자에게 발생하는 대인, 대물 손해까지 보상하는 내용의 '지쿠터 케어 보험'을 확대·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수단(PM)이 관련된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으로 3년 사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바이크와 한화손보는 더욱 안전하고 신뢰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동차보험 수준의 퍼스널 모빌리티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탑승자를 위한 보험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월 제3자의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을 추가하게 됐다. 지쿠터 케어 보험의 보장 범위는 사실상 자동차 보험과 동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바이크의 제3자 보험의 적용범위는 대인의 경우 1인당 1억5000만원, 사고 건당 3억원, 대물의 경우 사고당 1000만원이다. 전동킥보드 공유서
영국의 반도체 기업 ARM(암)이 국내 스타트업들의 반도체 설계를 지원한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모빌린트는 자동차에 사용하는중앙처리장치(CPU)용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했고, 메타씨엔아이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정보를 처리하는 반도체 개발을 끝냈다. ARM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기업'에 선정돼 서울대와 함께 국내 시스템 반도체 혁신기업 성장을 돕기로 약속한 바 있다. 설계패키지 지원, 교육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중기부는 박영선 장관 주재로 23일 서울 강남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 파두에서 '암(ARM) 반도체 설계자산 활용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ARM이 지원한 국내 스타트업 10개사 가운데 이날 장소를 제공한 파두 외에 모빌린트, 퓨리오사에이아이, 메타씨엔아이, 딥엑스가 자리를 함께 했다. 코아시아(디자인 하우스), 수요기업인 LG디스플레이와 현대오트론, 그리고 서울대·카이스트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영선 장관은 "시스템반도체는 디지털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분야"라며 "기업 발굴부터 제품 설계, 시장 진출 등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 민간, 학계가 연결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에 더욱 팔을 걷어붙였다.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브릿지(Bridge) :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 1기 멤버십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산업과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신한 트리플(Triple)-K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 크로스 컨트리 플랜(Korea Cross Country Plan)' 일환으로 전국 단위의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표 브랜드인 'S² 브릿지'를 통해 스타트업 발굴,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두 달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등 3개 분야에서 총 84개 기업을 'S² 브릿지 : 인천' 1기 멤버십으로 뽑았다. 우선 창업초기 기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션 멤버십에는 펫택시를 운영하는 '펫잇', 바이오 의약품 소재를 개발하는 '움틀' 등 1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또 스타트업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멤버십에는 기업 언택트 협업툴로 잘 알려진 '콜라비팀',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솔루션을 제공하는 '팀블랙버드'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종근당으로부터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웨어러블 심장 모니터링 기기 판매 확대에 나선다. 스카이랩스는 종근당과 자사의 '카트원(CART-I)' 국내 판권 계약 및 투자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종근당으로부터 25억원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유치 금액 120억원을 달성했다. 또 종근당이 가진 심장질환분야의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12월부터 종근당케어 사이트를 통해 카트원을 개인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종근당은 스카이랩스사에 기술 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카트원에대해 국내 B2C 유통 및 독점 판매권을 가지며 일본, 중국, 인도, 중동지역에 대한 해외수출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은 광학센서(PPG)를 사용해 심전도, 심방세동 환자의 불규칙한 맥박을 측정한다. 국내 식품의약안전처의료기기 허가와 유럽 CE인증을 모두 받았고, 임상 연구를통해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가 99%를 나타내며 의료기기로서 성능을 입증 받았다. 카트원은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손가락에 반지처럼 착용하면 자동으로 24시간 연속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데이터는 환자가
모카앤제이에스는 블록 기반의 콘텐츠 제작 및 퍼블리싱 서비스 ‘크레파스’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텍스트 블록을 입력해 조합, 배치한 뒤 하나의 웹 문서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별도 개발 과정없이 데스크톱, 태블릿, 모바일 등 환경에서 페이지를 공유할 수 있다. 콘텐트의 유입 분석을 위한 구글 애널리틱스 도구를 별도로 넣거나, 검색 엔진 최적화 코드를 활용할 수 있어 이벤트 페이지, 서비스 랜딩 페이지 분석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 페이지는 물론 초기 레이아웃 구성 및 이미지, 동영상 블록이 템플릿 형태로 제공해 사용자가 레이아웃 구성, 페이지 디자인을 기획대로 작성할 수 있다. 김현준 모카앤제이에스 대표는 “문서 도구의 개념과 작성 과정에 집중함으로써 콘텐트 기획자, 기자, 에디터 층에게 문서 작성부터 페이지 구성까지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CN업계의 대표 회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총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샌드박스는 2015년 6월 구글코리아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출신 도티가 창업한 국내 대표 MCN 스타트업이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하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기도 했던 샌드박스는 2015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약 5년여간 사세 확장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차례로 유치해왔다. 이번에 진행된 시리즈D 유치는 2019년 1월 시리즈C 유치 이후 1년 10개월만의 신규 투자로, 투자금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로 현재까지 샌드박스가 받은 누적 투자액은 900억원이다. 샌드박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회사의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 및 업계 최고 전문성을 구축하고자 △크리에이터 및 IP 대상 투자확대 △데이터 기반의 매니지먼트 솔루션 강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광고 및 커머스 사업 고도화 △업계 내 우수 인력 채용 등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번 투자사는 시리즈C 투자사였던 NVC파트너스를 비롯해 넥슨코리아, KDB산업은행, 스틱벤처스, 큐캐피탈파트너스-JB
스노우가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중개 플랫폼 크림(KREAM)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다. 스노우는 라이브커머스로 확장한 잼라이브·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와 이모티콘·스티커 제작 플랫폼 스티컬리, 영어학습 필수 앱 케이크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크림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리셀’이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따라 런칭한 개인 간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를 중개하는 서비스이다.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은 ‘스니커테크'(스니커즈+제태크)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최근 MZ 세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스니커즈 리셀 시장은 지난해 2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2025년까지 약 60억 달러(약 7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크림은 내년 1월 1일을 분할 기일로 하여 물적 분할된다. 회사명은 KREAM이 될 예정이며, ‘크림’은 사업 다각화와 전략적 제휴 등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