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이달 중에만 6개의 중국 노선에 새로 취항하며, 중국 하늘길을 넓힌다. 제주항공은 오는 13일 인천~난퉁 노선을 시작으로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과 부산,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6개 도시에 취항한다. 가장 먼저 13일인천에서 취항하는 난퉁은 상하이와 가까운 도시로, 주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어 19일에는 옌볜 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이자 백두산 관광의 관문인 옌지로 주6회(월∙수∙목∙금·토·일요일), 8월21일에는 하얼빈으로 주3회(수∙금∙일요일) 운항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도시로의 취항도 이어진다. 20일에는 부산~장자제 노선에 주2회(화∙토요일)운항을 시작하고, 22일에는 무안~장자제 노선에 주2회(목∙일요일) 운항한다. 이밖에 오는 21일 무안~옌지 노선도 주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취항하며, 인천~베이징(다싱국제공항)과 제주~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 제주~시안 노선도 곧 운항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달에만 총 6개의 중국 노선에 취항함에 따라 제주항공의 중국노선은 현재 인천기점 웨이하이와 칭다오, 옌타이, 싼야, 하이커우, 자무쓰, 스자좡, 김해기점 스자
화웨이가 2025년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율이 58%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8일(현지시간) 기술 및 산업 발전에 대한 예측 데이터를 담은 '글로벌 인더스트리 비전' 보고서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실제 기술 사용 사례 등의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지식기반 기술이 앞으로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정리했다. 이를 통해 2025년 우리의 삶에 스며들 10개의 메가트렌드도 추가했다. 첫번째로 로봇,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우리의 가정에 본격적으로 가정용 로봇이 공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화웨이는 보고서를 통해 2025년에는 가정용 로봇의 전세계 보급률이 1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두번째 2025년에는 5G, VR/AR, 머신러닝, 기타 새로운 기술들의 융합으로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시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가 되면 전체 기업 중 10%가 VR/AR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번째로 화웨이는 2025년이 되면 스마트 기기 소유자의 90%정도가 AI비서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데이터와 센서를 기반으로 개인의 욕구를 예측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
오는 9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데뷔하는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가 외부에 노출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리퍼블리카는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폭스바겐 8세대 골프 광고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8세대 골프는 위장막이 없는 상태로 그대로노출됐다. 8세대 골프는 2016년 7세대의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전면부는 전체적으로 날렵해졌다. 기존 모델보다 얇고 위로 치켜 올라간 헤드램프가 날렵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리어램프가 이전보다 슬림해졌고 골프 특유의 C필러 라인을 유지했다. 전장에 비해 긴 휠베이스로 동급 모델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한다. 실내는 고해상도 터치스크린과 풀 디지털 클러스를 채용했다. 동력계로는 직렬 3기통 1.0리터 TSI(가솔린), 직렬 4기통 1.5리터 TSI(가솔린), 직렬 4기통 2.0리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을 내세운다. 고속도로를 비롯해 탄력 주행이 가능한 곳에서 엔진 가동을 멈추며 100㎞ 주행당 최대 0.3리터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8세대 골프가 노출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
현대로템의 중동시장 확대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집트 1~3호선 지하철 전동차 공급계약을 수주한데 이어 최근 6호선 신규 차량 사업 파트너로 거론되면서 이집트 내 지하철 사업 싹쓸이는 물론 중동시장 확대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현대로템은 우유철부회장이 직접 이집트 시장을 챙기면서중동시장을 넘어 글로벌 레일을 달린다는 각오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가서 카멜 알 와지르 이집트 교통부 장관 등과 만나 1639억원 규모의 2호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현지 시행청 사정으로 지연돼온 공급 계약 및 유지보수 계약을 이번에 체결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향후 카이로 2호선에서 운행될 전동차 48량을 2023년까지 이집트 터널청에 납품한다. 또한 2031년까지 차량 유지보수도 현대로템이 함께 수행한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이집트서 추진중인 6호선 메트로 사업 협력 여부에 대해 논의하면서추가 수주 신호탄을 쐈다. 알 와지르 교통부 장관은 "현재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와 아부키르 간 지선 메트로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대로템에 추가투자 기회가 있음을 알렸다. 이집트 정부는 제2수에즈운하가
SK하이닉스가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AMD와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양산에 협력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MD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D램 모듈 개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 제품은 AMD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2세대 에픽(EPYC) 7002 시리즈에 탑재된다. AMD는 PC용 CPU·GPU에 전문성을 가진 회사다. 지난 8일에는 에픽 7002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017년 선보인 첫 제품의 32코어 64스레드 대비 두 배나 뛴 64코어 128스레드를 자랑한다. 늘어난 코어 수로 동일 면적의 데이터센터에서 최대 7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부문에서 성능 향상을 보이며 미세 공정을 통해 전력 효율도 꾀했다. AMD가 파트너사로 SK하이닉스를 택한 배경은 독보적인 기술력에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차세대 SSD 표준으로 예정된 ZNS SSD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에서 업계 처음으로 시연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SSD보다 속도와 신뢰성 등이 30% 향상되고 수명은 네 배 이상 늘어났다. 작년 말 더블데이터레이트(DDR)5도 출시하고 내년
롯데상사가 러시아 아무르주에서영농 사업을모색하며 극동 지역 공략에 나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상사는 최근 아무르주 농업부와 회동했다. 아무르주 농업 현황을 듣고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올레그 투르코프 아무르주 농업부 장관은 회담에서 "극동 러시아 농경지의 절반 이상이 아무르주에 집중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 전체 콩 생산량의 30%가 이곳에 난다"며 "2024년까지 곡물 생산량을 3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무르주는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극동 러시아 지역의 주요 농산물 생산지로 꼽힌다. 작물 재배 기간인 5~10월 강우가 집중적으로 내려 농업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아무르주 지역의 농업생산 성장률은 2017년기준12.9%로 극동 러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롯데상사는 아무르주와의 협력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롯데상사 측은 현지언론을 통해 "극동 지역의 농업 잠재력을 모니터링하고 아무르 지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롯데상사는 옥수수 생산에도 관심을 보였다. 아무르주는 향후 2년간 옥수수 생산량을 30~4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상사는 아무르주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하며 식량 자
현대삼호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의 건조일감을 확보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에발렌드쉬핑으로부터 30만t(재화중량톤수)급 VLCC 1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에발렌드쉬핑과 계약한 수주분의 옵션 물량이다. 당시 계약에는 2척 수주 외 옵션분 1척이 포함됐다. 에발렌드쉬핑이 이번에 발주한 VLCC 옵션분은앞서 계약한 신조선 사양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삼호가 건조한 신조선은길이 330m 폭 60m로, 친환경설비인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가 탑재돼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배출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다. 선박 가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척당 9530만 달러(약 1152억원)로 추정된다. 이번 신규 물량 확보로 현대삼호중공업의 수주 곳간은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실적 개선에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조선사들 중 유일하게 수주 목표를 달성했고, 올 1분기 부진을 딛고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2분기 매출은 9114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
SK텔레콤이 A10네트웍스와 손잡고 5G망의 기능 및 보안을 강화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사 5G망에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및 보안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A10네트웍스의 썬더CFW(Convergent Firewall)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이 선택한 A10네트웍스의 '썬더 CFW'는 네트워크 변환과 방화벽이 융합된 '융복합 방화벽' 플랫폼이다. 썬더 CFW는 하드웨어 물리적 네트워크 기능(PNF) 플랫폼으로 최대 300Gbps의 처리량과 초당 5억 1200만개의 동시 세션을 지원한다. 5G기반 기업 네트워크 주소변환 및 NAT64 IPv6 번역을 지원할 뿐 아니라 Gi 방화벽을 제공해 모바일 패킷 코어 및 서비스를 보호한다. 주소변환 기술은 여전히 가정과 기업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IPv4 주소 체계와 IPv6 주소체계를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A10 하모니 컨트롤러 분석 및 관리 솔루션으로 SK텔레콤 5G 네트워크에서 설치된 모든 썬더 CFW장치를 연결해 관리할 수 있어 네트워크 운영에 있어 더 정확한 데이터 확보 및 분석, 5G 트래픽 증가에 따른 원격 문제 해결, 장비장리, 장비 확대 및 재
티웨이항공이 다음 달 부산과 가오슝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타이완 노선 확장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8일 '부산~가오슝' 노선의 부정기편을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9월 8일은 제외)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월∙수요일 오전 11시 5분 △금요일 오후 12시 35분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한다. 신규 취항 기념으로 특가 항공권 이벤트도 진행된다. 티웨이항공은 '부산~가오슝' 노선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편도총액 기준 5만1300원부터 판매한다.탑승기간은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타이완 서남부에 위치한 가오슝은 타이베이에 이은 제2의 도시로 보얼 예술특구, 연지담과 용호탑, 아이허강, 류허 야시장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다. 근교에 위치한 컨딩은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는 휴양지로 유명하며 연중 온화한 기온 덕분에 다양한 해양레저와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다. 가오슝과 컨딩 여행은 최근 다양한 국내 TV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며 새로운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타이완에 △김포-타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교통안전사고 지킴이를 자청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주요 도시에서 교통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9 메가로드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교통 안전문화 확산을 골자로 하는 현대차의 사회공헌활동인 '세이프 무브'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인도 수도 뉴델리는 포함해 첸나이·뭄바이·자이푸르 등 12개 도시 내 100개 학교와 주요 도시 5곳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캠페인 기간 교통안전에 관한 내용을 담은 연극을 학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교통안전 플래시몹 행사도 연다. 앞선 4번의 캠페인에 참가한 인원만 학생 26만명, 쇼핑몰 방문객 2만3000명에 달한다.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학생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동시에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이 중국 라면시장 브랜드 경쟁력 평가에서 5위에 올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매체 신화넷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식품과학기술포럼에서 주요 라면 업체들의 브랜드 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신화넷은 디지털미디어지능분석 플랫폼을 토대로 브랜드 영향력, 관리 능력, 평판, 확장성, 사회적 책임 등으로 구분해 경쟁력을 평가했다. 이 조사에서 국내 업체는 농심은 5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헤외 업체였다. 1위는1992년 창립된 중국 대표 라면 브랜드 캉스푸가 올랐다. 이어 통이, 찐마이랑 등의 순서였다. 농심이 토종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국민라면으로 꼽히는 '신라면' 효과였다. 신라면은 중국의 라면 문화를 바꿨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현지에서 호평 받고 있다. 실제로 신라면은 뜨거운 물을 부어 면을 익혀먹던 문화였던 중국 라면 문화를 끓여먹는 문화로 바꿔버렸다. 농심은 한국라면 특유의 매운맛을 유지하면서도 유통과 마케팅 과정을 현지화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했다. 이에 농심 상하이 법인은 지난 2017년 매출 209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3.9% 증가한 2390억원을 달성
콜롬비아 해군이 한국산 해성 미사일 실사격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미사일 한방에 전함 한척이 폭파, 수장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으로콜롬비아 해군은 방어 전략 능력을 재확인하는 의도로 공개했으나, 해상 미사일의 위력으로 이를 제조한LIG넥스원의 방위사업 능력까지 입증하게 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롬비아 해군은 최근 LIG넥스원이 만든 함대함유도무기인 '해성'(수출명 C-STAR)으로 대규모 선박격침훈련(SINKEX)을 실시했다. '넵튠 III 훈련'이라 불리는 이번 훈련에는 800명 이상의 해군과 18개 부대(지상, 잠수함, 항공기, 수륙양용)가 참가했다. 주로 잠수함의 어뢰 발사와 대함 미사일 발사 및 지상 목표물에 대한 어뢰 발사가 실시됐다. 에벨리오 라미레스 가파로 콜롬비아 해군 사령관은 "넵튠 III의 선박격침훈련(SINKEX)은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어뢰와 고강도 훈련 등으로 우리군의 전략적 능력을 재검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해군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는잠수함에서 발사된 미사일로 전함 한대가 폭파된 뒤침몰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 영상으로 콜롬비아 해군은 전투, 방어능력을 보여주려 했으나군 능력보다 발사된 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