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 '하만', BMW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공급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이 BMW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모듈을 공급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는 자사의 차량에 하만에서 제작한 커넥티드카 기술과 오디오 기술 등을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모듈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만은 올해 초 열린 CES2019 등을 통해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으며 최근에는 달리는 차량 내부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하만은 삼성이 진행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하만은 삼성에 인수되기 이전에도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보안, OTA 솔루션 등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통했다.

BMW를 외에도 벤츠 등 유명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삼성의 모빌리티 시장 확장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크 피터스 하만 커넥티드카 부문 총괄은 "우리는 BMW와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혁신해왔으며 앞으로도 파트너로서 역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