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사들 성장·발전 생각하며 플랫폼 개발"

마이카운슬러 권경애 대표, 온라인 슈퍼비전 플랫폼 출시 예정
AI 기반의 녹취록 변환 서비스도 올해 말 같이…실질적 도움 희망


 

"심리 상담사들의 성장과 발전을 생각하며 플랫폼을 개발했다. 많은 심리 상담사들에게 우리 플랫폼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심리·상담 분야의 언택트 시대를 여는 온라인 슈퍼비전 플랫폼과 인공기능(AI) 기반의 녹취록 변환 서비스를 예고한 마이카운슬러 권경애 대표(사진)의 말이다.


 권 대표는 10여년간 심리 상담사로 일했던 이력을 갖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심리 상담 분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대부분 대면 접촉으로만 진행됐던 심리 상담이 비대면 접촉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상담 분야가 새롭게 활성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전문 자격을 갖춘 심리 상담사가 되려면 공신력있는 학회의 수련 과정을 거쳐야한다. 학회가 요구하는 기준만큼 슈퍼비전을 받아야하며, 최상위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평균 5~10년의 수련 기간이 필요하다. 심리상담 전문가 준비 과정에서 무엇보다 슈퍼비전이 중요한 이유다.


슈퍼비전을 받으려면 상담사는 자신이 진행한 상담 내용을 동의 아래 녹음해 녹취록을 작성하고, 상세한 슈퍼비전 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토대로 슈퍼바이저(상급 수련감독자)에게 슈퍼비전(사례 지도)를 받야아 한다.


이전까지 대부분의 심리상담사들은 좁은 슈퍼바이저 선택 폭, 슈퍼바이저 직접 방문, 녹취록 작성 등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슈퍼비전을 받아왔다. 더 편하게 슈퍼비전을 받는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런 편의를 위한 플랫폼은 없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마이카운슬러의 온라인 슈퍼비전 플랫폼과 AI 기반 녹취록 변환 서비스는 심리상담사들의 이런 기대를 충족하고, 심리 상담 업계 구조와 판도를 바꿔 심리·상담 시장이 더 성장, 발전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카운슬러의 슈퍼비전 플랫폼은 온라인으로 슈퍼바이저를 선택, 시간을 예약한 뒤 해당 시간에 화상으로 슈퍼비전을 받을 수 있어 기존보다 더 편하게 슈퍼비전을 받을 수 있다. 슈퍼바이저의 경력·자격·후기를 확인할 수 있어 선택 폭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고, 원하는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슈퍼비전이 진행돼 슈퍼바이지-슈퍼바이저 모두에게 편리한 플랫폼이다.


함께 출시되는 AI 기반 녹취록 변환 서비스는 심리 상담사가 더 편하게 녹취록을 작성하도록 돕는다. AI 기반 엔진으로 녹취록 파일의 음성을 인식해 한글로 변환해주며, 상담 보고서 형식에 맞게 수정·편집이 가능하다.


마이카운슬러의 온라인 슈퍼비전 플랫폼과 AI 기반 녹취록 변환 서비스는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카운슬러는 50만 심리 상담사에게 인공지능(AI) 자동 변환 녹취록 서비스와 비대면 슈퍼비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