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 인도서도 공개…경쟁차량과 비교하면?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엔트리SUV 베뉴가 인도 뭄바이에서도 대규모 공개행사를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17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은 베뉴의 대규모 공개행사를 열고 5월 21일 출시를 공식화 했다.

현대차가 2019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베뉴의 글로벌 공개행사를 진행하면서 인도에서 별도의 행사를 진행한 것은 베뉴가 인도시장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볼륨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기존의 소형 SUV 시장에서 볼륨모델로 자리잡고 있던 크레타의 덩치를 키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하고 그 자리를 베뉴로 대체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베뉴는 인도 출시와 동시에 마루티스즈키 브레자, 타타 넥슨, 마힌드라 XUV300, 포드 에코스포츠 등과 경쟁하게 된다.이에 현대차는 베뉴에 '블루링크'로 불리는 커넥티드 기술을 전면에 앞세워 경쟁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현대차는 출시 이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베뉴의 시장 안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현대차는 세계적인 수준의 차량을 도입해 인도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며 베뉴는 고객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양질의 시간을 창조할 것"이라며 "베뉴는 고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커넥티드카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언론들도 베뉴와 경쟁 차량들의 스펙을 비교하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