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서 SUV 강세…11월 1만6314대 판매 7%↑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이 질주하고 있다. 러시아에서의 SUV 강세는 미국 수준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내 유통을 담당하는 현대차 CIS법인은 11월 한달동안 총 1만631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SUV 라인업이 전체 판매량에 65%를 차지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러시아 시장 볼륨모델인 '크레타'가 지난 11월 한달동안 7273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가 상승한 수치이다.  

 

이와 함께 투싼과 싼타페 판매 확대도 이어졌다. 투싼은 2152대가 판매됐으며 싼타페의 경우 1186대를 판매, 이들 'SUV 삼총사'의 판매량이 1만611대에 달한다.

 

승용차 부문의 경우 솔라리스가 4476대를 판매하며 전체 모델 중 두번째로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솔라리스의 올들어 누적 판매량은 5만4305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