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SDS, 美 보안 솔루션 스타트업 ‘센티넬원’ 투자

- 센티널원, 시리즈E 200만 달러 투자 유치
- 삼성벤처투자, 퀄컴 벤처스 등 14곳 참여

 

삼성SDS는 미국 스타트업 센티넬원(SentinelOne)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진행됐으며, 삼성SDS는 국내 고객 대상한 사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미국 최대 기술 스타트업 투자 라운드 시리즈E를 통해 진행된 센티넬원의 200만 달러(약 24억원)규모 펀딩에 참여했다.

 

센티넬원는 차세대 보안 기술인 단말기 위협 탐지·대응(EDR) 솔루션을 보유한 미국 기술 스타트업 이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SDS가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참여한 것을 비롯해 △액셀(Accel) △데이터콜렉티브(DCVC) △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 △퀄컴 벤처스△사운드 벤처스△웨슬리 그룹(The Westly) △서드포인트벤처스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털 14개가 투자사에 이름을 올렸다.

 

센티넬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AI와 머신러닝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종·변종 악성코드와 해킹 공격을 차단해주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센티넬원에 투자한 만큼 센티넬원의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보안 기술 지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SDS는 센티넬원 솔루션을 PC 등 단말기 보안이 필요한 국내 고객 대상으로 사업 확대도 모색한다.

 

한편, 센티넬원은 지난 2013년 알모그 코헨과 에후드 샤미르, 토머 바인가르텡이 설립됐으며, 보안 기술 솔루션인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에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EDR는 외부 해킹 공격이 감지되면 침입 경로를 분석해 해킹 취약 경로를 막고 추가 피해를 막는 솔루션이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하면 EDR은 랜섬웨어 접근을 차단해 피해를 줄이고 손상된 파일들을 미리 백업한 데이터로 복원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