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클라우데라 플랫폼 도입…AI·데이터 기반 사업 혁신 가속화

-AI·빅데이터 관련 사업 드라이브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이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라우데라(Cloudera)의 오픈소스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기술 기반 사업과 데이터 기반 통합연구조직인 DSEC(Data Science and Engineering Center)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사의 데이터 기반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클라우데라의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유치했다. 라인은 클라우데라 도입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와 라이프 사이클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라인은 클라우데라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합, 사용자에게 통제된 셀프서비스 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서비스의 사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라인 관계자는 “빅데이터 사업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대중화시켜야 한다”며 “클라우데라를 이용해 라인의 데이터 플랫폼이 업그레이드될 것”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일본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 1위(사용자 8300만 명)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야후재팬과 경영을 통합하기로 하고 사업 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