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필리핀 홈 서비스 플랫폼 '굿워크' 투자

굿워크, 160만 달러 시드 머니 투자유치 성공

페이스북이 필리핀 홈 서비스 플랫폼인 굿워크(GoodWork) 시드 머니에 투자,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굿워크는 투자 유치를 토대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굿워크는 페이스북을 포함한 투자자를 통해 160만 달러(약 2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굿워크에 대한 투자에는 세계적인 SNS 그룹 페이스북을 포함하여 △엘리시움벤처스(Elysium Ventures) △카이로스 K50(Kairos K50) △스냅챗(Snapchat)이 참여했다.

 

굿워크는 투자금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굿워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3월과 4월에 영업을 중지하라는 정부 결정을 수용했다. 이번 달부터 영업을 재개했으며 △온라인 의료 서비스 △소독 청소 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추가해서 운영중이다.

 

굿워크 관계자는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정 서비스 수요는 앞으로 많이 증가할 것이다”라며 “우리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향상 시키고 동남아시아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설립된 굿워크는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굿워크는 △홈 청소 △세탁소 픽업 △에어컨 청소 △집수리 △매니큐어·페디큐어 △스파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평균 1만 건의 업무를 처리 중이며 70% 이상이 재구매를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