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트웰브, 2020시즌 K리그 새로운 중계 제공…실시간 승부예측시스템 AI11 도입

실시간 승부예측시스템 AI11, 프로 축구 리그 최초 도입

축구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팀트웰브가 공동개발한 실시간 승부예측시스템이 K리그 중계에 도입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축구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팀트웰브(Team Twelve)와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덴츠’, AI 솔루션 개발 ‘데이터 아티스트’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실시간 승부예측솔루션 AI ELEVEN(이하 AI11)이 K리그 중계에 도입됐다.

 

AI11은 중계 영상을 통해 AI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이다. AI11은 경기 시작 시점에서 각 팀 승률을 각각 33%, 무승부 확률을 34%로 예상하고 경기 진행에 따른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분석해 승률을 초 단위로 예측한다.

AI11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개최한 동아시안컵 축구 대회에서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 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AI11은 대회 12경기를 실시간으로 예측했고 경기를 보지 않은 사람도 양 팀의 경기력과 경기 상황을 데이터 지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팀트웰브 관계자는 “팀트웰브와 덴츠, 데이터 아티스트 3사가 지난해 4월 공동 개발을 마친 AI11은 태어난 지 갓 돌을 넘긴 신생아 단계이다”라며 “TV방송과 OTT플랫폼에 서비스를 제공해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축구 시청 체험과 재미를 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AI11은 한국·중국·일본 3국에서 국제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이다. 중계 영상만으로 AI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승부까지 예측하는 솔루션은 세계 최초의 획기적 기술 개발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