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0 모집

60개 글로벌 업체 선발…9월부터 엑셀러레이팅 시스템 지원
내달 25일 접수 마감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케이 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팀 모집은 다음달 25일까지 이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와 해외 고급인력의 유입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시작했다.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지원대상은 △7년 미만 신생기업 △대표자가 외국 국적 보유 혹은 재외동포 △글로벌 스타트업 업체 등이다. 추가로 스타트업은 한국을 통해 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95개국에서 1677개 팀이 지원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친 참가 팀은 오는 7월부터 현지 오디션을 통해 최종 60개 팀을 선정한다. 상위 60개 본선 진출팀들은 3개월간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성장시킬 기회를 얻게 된다.

 

스타트업은 △첨단 연구개발(R&D) 랩 △정기적인 교육 △한국과 아시아 비즈니스 문화 코칭△특허·회계 규정·세법 교육 △피칭 레슨 △일대일 모니터링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삼성 △LG △현대 △네이버 △롯데와 같은 한국 기업들이 프로그램에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해당 기업들은 스타트업들에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 멘토, 동료 창업자, 그리고 서로 다른 핵심 지식 분야의 전문가인 다양한 유형의 투자자로 구성된 국제 네트워크 이용을 제공한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관계자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차세대 기술 혁신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센터 전략의 일환"이라며 "전 세계 스타트업은 또 다른 흥미진진한 돌파구를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어떻게 아시아의 기업가적 생태계와 전반적인 혁신 청사진을 제시할지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참가팀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오디션이 진행된다. 선발된 최종 후보자들은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도착하여 14일 동안 방역당국의 관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