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여성 패션 앱 최초

 

패션 테크 기업 크로키닷컴이 운영하는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가 올해 상반기 업계 최초로 누적 거래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동대문 의류를 다루는 여성 온라인 쇼핑몰들을 한데 모아 2015년 6월 크로키닷컴이 출시한 서비스다. 쇼핑몰 즐겨찾기와 개인별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입점 쇼핑몰들과 함께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지그재그의 거래액은 2016년 2000억원에서 2017년 3500억원, 2018년 5000억원, 2019년 6000억원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지그재그를 통해 거래된 패션 아이템 수는 약 4800만 건이며, 앱 다운로드는 누적 2000만 건 이상, 월간 이용자 수는 300만 명에 이른다.

 

검색과 찜(위시리스트) 수는 각각 9억 건, 10억 건이 축적됐으며, 앱 출시 초기 300곳으로 시작했던 입점 쇼핑몰은 현재 3700여 곳으로 늘어났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사용자 누구나 마음에 드는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