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샤플앤컴퍼니', 10억원 투자 유치

 

벤처캐피털(VC) TBT(대표 이람)가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샤플앤컴퍼니(대표 이준승)에 프리시리즈A로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샤플앤컴퍼니의 매장 직원 업무 관리 앱 샤플(Shopl)은 본사와 매장 내∙외근 직원간 협업을 돕는 SaaS 기반 소프트웨어로, 직원 스케줄, 판매량, 재고, 가격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본사와 매장 간 실시간 업무 관리 기능과 직원 출퇴근 및 매장 내 체류율 간편 관리 툴이 있어 빠르고 효율적인 원거리 매장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티비티는 본사와 매장 직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점과 스케줄 관리로 시작해 매장 운영 및 매장 직원에 대한 투명한 평가와 보상으로 확장되는 B2B SaaS 모델로서의 글로벌 발전 가능성을 투자 이유로 꼽았다.

 

또한 티비티는 샤플앤컴퍼니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해외 VC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및 샤플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부부처 및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돕고 있다.

 

샤플앤컴퍼니 이준승 대표는 "이번 TBT 투자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 등 해외 거점 설립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기업 업무용 채팅 서비스 앱 슬랙(Slack)처럼 리테일 분야 글로벌 협업 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