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플러스, 3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3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시리즈B 투자 유치 및 성과 발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번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아주호텔앤리조트, 코람코자산운용, 스틱벤처스, 인터베스트, 아주IB투자, 우신벤처투자에서 총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8월 20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이후 약 1년여 만에 시리즈B 투자를 신규 유치하면서 누적 투자 유치금 약 6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스파크플러스는 2016년 11월 역삼점을 오픈한 이래 3년만에 총 12개 지점을 운영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파크플러스는 현재 강남 8개 지점, 테헤란로 역세권에 라인업 구축, 2019년 시청, 광화문 도심 지역에 진출, 평균 95% 이상의 입주율, 오픈 전 선계약 70% 유치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신규 오픈 준비 지점을 포함한 운영 규모는 총 14개 지점, 전용면적 11,000평, 약 8,500석에 달한다.

 

입주사의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스파크플러스는 입주사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오피스를 구성하는 ‘커스텀오피스’ 상품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50인 이상 규모의 기업 고객 비중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IT, 벤처 기업 중심의 일반적인 코워킹을 탈피하여 네이버, SKT 등의 대기업 계열사와 베스핀글로벌 같은 중견기업 및 정부기관까지도 스파크플러스에 입주하고 있다.

 

아울러 스파크플러스는 페이스북, 삼성넥스트와 협력해서 스타트업 입주사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캠코, 콘텐츠진흥원, 디자인진흥원 등 정부기관의 부동산 자산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간 제공과 운영 서비스에서 나아가 입주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실질적 성장 환경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최근 공유오피스 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투자가 마무리 되었다”고 밝히며, “안정적인 성장과 견고한 실적을 토대로 상업용 부동산의 운영 모델을 다각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내재화하여 ‘부동산 종합 운영사’로 진화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