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기업 '뉴로핏', 60억원 투자 유치

뇌과학 및 뇌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인 뉴로핏(대표 빈준길)이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했다.

 

이번투자는 마젤란기술투자와 이에스인베스터의 주도로 기존투자사인대덕벤처파트너스, 신규투자사인코오롱인베스트먼트, 신한은행,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뉴로핏은 뇌 MRI영상에서 1분 내에 107개 뇌 구조정보를 분석하는 핵심기술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기반으로 뇌질환 진단·치료 가이드·뇌과학 연구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전기 뇌자극 치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EURPOET tES LAB’은 2018년 8월에는 세계 3대 MRI 기기 제조사 필립스의 의료영상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인허가를 획득해 삼성서울병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등 국내외 약 20개 기관에 판매 및 공급됐다. 뇌과학 연구용 기기 전문판매사 브레인박스와의 총판계약을 통해 북미 및 유럽 국가에 진출했다.

 

뉴로핏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영업조직을 구축해 신제품 뉴로핏 아쿠아의 국내 시장 기반을 다지고, 동아시아 진출 전략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 인력을 대거 충원해 제품 개발 가속화, 논문 출간, 각종 국내외 대회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릴 계획이다.

 

빈준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해외 총판계약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 뇌과학 연구용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2020년에 출시할 치매진단 소프트웨어 및 뇌영상판독보조 소프트웨어의 국내 영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