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버, '코로나 차단' AI 워크스루 대인살균시스템 개발

 

자외선 시스템 전문 기업 유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워크스루(Walk through) 대인 살균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워크스루 살균법은 '분무 방식'과 '자외선램프를 고정한 상태에서 살균하는 방식' 둘 중 하나였다. 하지만 두 방법 모두 인체에 무분별하게 분사될 경우 눈이나 피부에 닿아 인체에 해롭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비해 유버의 워크스루 대인 살균 시스템은 Al와 로봇 기술을 통해 자외선을 선택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신체 형태를 스캔해 얼굴 등 노출된 피부 부위와 옷을 실시간 영상 분석하고 딥러닝 기술로 피부 노출 부위에는 자외선을 조사하지 않고 옷을 입은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안전하게 살균하는 것이다.


AI가 신체 스캔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초, 체온 측정 및 전신, 신발 바닥까지 살균하는 데는 5초가량 소요된다.


유버의 워크스루 살균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고집적 자외선 LED 모듈을 직교 로봇에 장착해 신체를 빠르게 스캔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해 메르스(MERS), 사스(SARS) 등 각종 호흡기 질환 전염균 및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인 다제 내성균을 99.99%까지 살균한다.


유버의 워크스루 살균 시스템은 최대 2m 높이까지 살균을 할 수 있고, AI 자외선 소독은 항상 같은 조건에서 동일한 자외선 광을 조사하기 때문에 살균력이 일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