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신호 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 혁신의료기기 지정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가 자사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혁신의료기기 제도는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이 개선된 첨단 의료기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하는 제도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면 다른 의료기기에 우선해 심사를 받거나 개발 단계별로 나눠 신속하게 심사를 받는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소프트웨어로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 등에서 수집한 맥박, 호흡, 혈압, 체온 등 환자의 생체신호(biosignal)를 분석해 24시간 내 발생할 심정지 발생 위험에 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중환자의학회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카스™는 기존 심정지 예측 평가지표로 사용되는 MEWS보다 동일 경보 수 대비 2배 이상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향후 발생할 심정지를 예측해 조기 대응을 지원함으로써, 의료현장 도입 시 큰 파급력이 기대되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