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마스턴자산운용, '도산150' 개발 프로젝트 참여

국내 대표 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마스턴투자운용과 함께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에 연면적 3801평 규모의 리테일-오피스 복합 빌딩을 건립하는 ‘도산 150(DOSAN 150)’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패스트파이브는 프로젝트 출자 참여와 동시에 오피스 공간 전체에 대한 선임대차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토지 매입 및 PFV(프로젝트금융회사) 설립 등 이번 개발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고, 패스트파이브는 신축 건물의 오피스(총 5개 층)를 전부 책임 임차한다.

 
건물 연면적의 32%를 차지하는 오피스 공간은 패스트파이브의 장기 임대차 계약으로 공실이 해결돼 신축 빌딩의 공실 리스크를 크게 해소할 전망이다. 이는 건물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자에도 참여한 패스트파이브의 투자 수익 증대도 기대된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도산150 프로젝트는 공유오피스가 입주할 건물의 개발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드는 업계 첫 사례"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전통적인 부동산 자산운용사와 공유오피스, 그리고 리테일과 공유주거까지 다양한 협업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