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2.0 코리아, 새로운 형식 컨퍼런스 가능성 제시 

국내 첫 명상 애플리케이션 ‘마보’가 주관한 마음챙김 가치 기반 컨퍼런스 '위즈덤 2.0 코리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6~17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총 40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참여, 대면과 비대면이 공존하는 컨퍼런스 문화를 제시했다. 또한,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참가자들이 서로 연결되는 참여형 커뮤니티를 표방했다. 


이 행사는 ‘생명에 대한 존중’, ‘진정한 행복’, ‘진정한 사랑’, ‘존중은 담은 소통’, ‘마인드풀한 소비와 자기치유’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같은 열린 행사를 지향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위즈덤 2.0 창시자 소렌 고드해머, 구글의 전직 디자인 윤리학자이자 최근 넷플릭스 화제의 다큐멘터리 ‘더 소셜 딜레마’를 제작한 트리스탄 해리스, 구글 전직 엔지니어이자 구글 인기 직원 교육 프로그램인 ‘내면검색’의 개발자로 유명한 차드 멩 탄, 리더십 코치인 모세스 모한, 타임뱅킹 창시자인 에드가 칸 박사, 임팩트 투자 옐로우 독 제현주 대표,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혁신가가 참여했다. 


유정은 마보 대표는 “위즈덤 2.0 코리아의 가치는 평범한 개인들이 모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이 곳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와 연결을 통해 실제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는 데에 있다” 며 “코로나19 시대에 우리들에게는 정말 더욱 ‘진정한’ 연결이 필요한 듯 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