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 빈센이 6일 발표된 정부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회차 혁신기업 247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는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벤처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 등 6개부처가 협업해 혁신성장을 이끌 국가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했으며, ㈜빈센은 해양수산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 중 설립 5년 이내 초기 기업은 빈센을 포함해 총 64개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중점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금융 지원과 경영·재무관리 컨설팅 등 비금융 부문까지 지원한다. 빈센은 9월 친환경 선박 경험과 전문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대기술투자·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총 7곳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빈센은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 선박을 개발·제작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전기추진 레저보트(V-100) 외에도 경북·울산·강원에서 진행중인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자로 선정돼 친환경 선박의 에너지 및 추진시스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ABB, 튠잇·디토닉, KST모빌리티·제이카 등 민간 기업과 경북테크노파크, 영암군, 전남테크노파크 등 기관들과 업무 제휴를 맺으며 친환경 선박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