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오토쇼 '화력집중' 현대·기아차…쏘나타 등 앞장

-기아차, 소형SUV 공개

8세대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제네바모터쇼에서 힘을 뺀 현대·기아자동차가 4월 열리는 뉴욕오토쇼에 화력을 집중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드명 QX1(판매명 스틱스 or 레오니스)'로 알려진 소형SUV와 8세대 쏘나타를 뉴욕오토쇼에서 공개한다. 

제네바모터쇼에서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 'Imagine by KIA'를 공개한 기아차도 신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출시할 만한 신차가 준비돼 있지 않다"며 사상 처음으로 제네바모터쇼에 불참을 선언했다.

현대자동차가 4월 뉴욕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인 소형SUV QX1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그에 비해 뉴욕오토쇼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X1'과 '8세대 쏘나타' 등의 모델이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8세대 쏘나타의 경우 이미 온라인을 통해 실제 사진을 공개하고 이달 11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 20일 출시된다.

프로젝트명 QX1도 지난해부터 국내 및 인도 등지에서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며 뉴욕오토쇼 공개를 준비했다..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EV 콘셉트카를 공개한 기아차도 지난해 인도에서 공개한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SP의 양산모델을 공개한다.

기아 콘셉트카 SP (사진=기아자동차)
양산모델의 판매명은 '터스커'가 될 것이 유력하다. 'SP'는 카렌스의 후속으로 제작되며 스토닉과 스포티지의 중간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뉴욕국제오토쇼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이컵 K.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언론 사전공개 행사는 17일, 18일 양일간 진행된다.

홍성일 기자 hong62@dailybi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