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쓰리, 서울대와 손잡고 'AI 데이터 구축 국책사업' 참여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가 서울대 인공지능(AI) 연구원(AIIS)과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뉴딜' 대표 과제인 '데이터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4839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6449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로보쓰리는 서울대 AI연구원과 한컴로보틱스, 퓨처로봇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총 2925억원이 투입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로보쓰리는 컨소시엄 기업들과 협력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 머신러닝을 활용해 학습한 후, 자체 개발한 최첨단 AI 안내 로봇 '러비'(Lovy)에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러비'는 깜찍한 디자인에다 모니터를 품고 있는 실내외 자율주행 사이니지 로봇으로, 로보쓰리의 18년 노하우가 집약된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을 탑재해 영상과 음성으로 홍보물을 알리는데 최적화된 3세대 지능로봇이다.
 

로보쓰리는 2003년 설립된 중견 서비스로봇 전문기업으로, 독보적 로봇기술 설계 제조기술을 앞세워 국내 서비스 로봇산업을 선도해 온 코넥스 상장기업이다.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과 세계 최초 AST(Automatic Straight Traveling) 시스템, 최첨단 항공 우주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 셀프밸런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외 관련 원천특허를 20여개 취득해 로봇업계의 대표기업으로 손꼽힌다.
 

전 세계 서비스로봇 분야는 2017년 이후 연평균 28% 성장하고 있으며 리서치업체 트랙티카는 2025년 시장규모가 1593억 달러(약 186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 등 4대 분야 서비스로봇 개발 및 보급사업을 적극 펼쳐, 2023년까지 15개 지자체, 810개 수요처에 약 1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