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미에서 가장 잘 나간 게임은

 

2020년도 저물어 간다. 전체 게임 시장이 큰 성장을 일군 가운데 올해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게임과 트렌드를 시장 조사업체 NPD그룹이 조사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10월 말 기준)

 

1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2위    애니몰 크로싱: 뉴 호라이즌
3위    매든 NFL 21
4위    더 라스트오브 어스: 파트2
5위    고스트 오브 쓰시마
6위    파이날 판타지7: 리메이크
7위    GTA5
8위    마블스 어벤저스
9위    NBA 2K20
10위  수퍼마리오 3D 올스타즈
11위  마리오카트8: 디럭스
12위  드래곤볼Z: 카카로트
13위  MLB: 더 쇼 20
14위  모탈컴뱃 11
15위  수퍼 스매시 브라더스 울티메이트
16위  토니 호크스 프로 스케이터 1 + 2
17위  레지던트 이블 3
18위  레드 데드 레뎀션 2
19위  NBA 2K21
20위  FIFA 21

 

 

올해 조사에서 1위와 10·11위를 차지한 콜오브듀티·마리오는 지난 25년간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게임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의 판매량이 늘었다. 

 

게임 산업도 할리우드의 대형 스튜디오 체계를 답습하며 콜 오브 듀티를 만든 액티비전블리자드와 일렉트로닉아츠, 메이든 NFL과 같은 대형 게임 회사가 만든 친숙한 게임들이 성공했다. 

 

마리오의 경우 1990년대 후반부터 NPD그룹의 미국 베스트셀러 차트에 이름을 올려왔다. 1995~99년 사이에는 상위 20개 게임 중 3분의 1을 이상을 차지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4대 게임 퍼블리셔인 액티비전블리자드·일렉트로닉아츠·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유비소프트엔터테인먼트 등은 수십 년간 NPD 베스트셀러 차트를 이끌었다.

 

일레트록닉아츠의 메이든 NFL이나 테이크투의 NBA 2K와 같은 스포츠 게임도 다년간 베스트셀러다. 

 

콜오브듀티와 해일로, 기어스오브워 같은 슈팅 게임은 광범위 한 팬층을 바탕으로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테이크투의 GTA5는 불멸의 히트작이다. 범죄 드라마 시리즈인 이 작품은 2013년 출시돼 올해까지 NPD그룹 베스트셀러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 

 

별도로 진행한 모바일 게임 부문은 대부분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지만, 게임 내 아이템 판매 등으로 콘솔·PC를 합한 것보다 더욱 많은 판매액을 올리고 있다. 

 

NPD그룹의 통계는 인게임 매출이나 디지털 판매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나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캔디크러시사가와 같은 무료 게임은 포함되지 않았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아마존이 운영하는 트위치를 통해 이너슬로스의 어몽어스와 같은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토론하는 문화가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