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임팩트 컬렉티브 프로그램 참여기업 최종심사결과 발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임팩트 컬렉티브’ 프로그램의 최종 상위 10개팀을 발표했다. 


임팩트 컬렉티브는 더벤처스가 UN산하기관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해 처음으로 시도한 커뮤니티 주도형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더벤처스는 전체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2020년 프로그램은 운영 첫 해 임에도 불구하고  32개국에서 362개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중 86개팀이 임팩트 메이커로 1차 선정돼 10주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임팩트 컬렉티브 운영 플랫폼 또한 1000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이 가입해 커뮤니티 주도형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소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임팩트 기업으로는 ▲저렴한 가격과 적은 수의 차량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이동시킬 수 있는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방글라데시 팀인 ‘셔틀(Shuttle)’ ▲차세대 전동 휠체어 제작사인 영국의 ‘프리덤원라이프(Freedom One Life)’ ▲가상 아바타가 콘텐츠를 수화로 바꾸어 제공해주는 뉴질랜드의 ‘카라테크놀로지(Kara Technologies)’ ▲지속가능한 포장솔루션을 만드는 호주/뉴질랜드의  ‘플래닛프로텍터패키징(Planet Protector Packaging)’ ▲낙후농촌지역의 청정에너지 사용 접근성을 돕는 싱가포르의  ‘소고에너지(SOGO Energy Pte. Ltd.)' ▲농업인의 자금조달을 편리하게 만드는 방글라데시의 ‘아이파머(iFarmer)’ ▲못난이 농산물을 레스토랑과 소매점 등에 직접 판매 및 연결하는 모바일 앱을 서비스하는  인도네시아·한국의 ‘다모고(DamoGO)’ ▲여성 의료진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원격의료 서비스팀인 파키스탄의 ‘시핫카하니(Sehat Kahani)’ ▲기술 기반의 공동 농장 운영 회사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피파이포(Fefifo)’ ▲아프리카 지역의 인재들을 활용해 영어 튜터링을 제공하는 한국·우간다의 ‘텔라(Tella)’가 각각 순서대로 TOP 1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재무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많은 성공적 임팩트 기업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기간동안 임팩트 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함에 있어서, 전세계의 전문가 및 소비자 커뮤니티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