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위챗(WeChat)' 내세워 중국 관광객 공략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 통해 원스톱으로 제품 구매 가능

 

신라면세점은 중국판 카카오톡 'WeChat'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고객이 공식 계좌를 통해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라면세점이 중국인 고객을 위해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WeChat)'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위챗 계정을 통해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고객이 멤버쉽에 가입하고 별도로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으나 이번 양사간 파트너십 확대로 ​​위쳇 공식 계정에서 온라인 상점으로 연결하는 위쳇앱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신라면세점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라면세점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위쳇 공식 계정을 통해 온라인 신라면세점에 로그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인구 통계를 토대로 한 맞춤식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중국 고객을 위한 원스톱 쇼핑을 제공하는 한편, 신라면세점의 위쳇 계정에서 로그인하면 로그인 상태가 계속 유지되므로 고객이 방문할 때마다 로그인하는 불편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신라면세점은 위쳇페이와 제휴해 광고와 프로모션을 포함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윤정남 기자 yoon@dailybiz.net